가장 부자 공직자는 김정봉, 그렇다면...
가장 부자 공직자는 김정봉, 그렇다면...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4.03.28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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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정부공직자 윤리위원회 관보통해 대상자 18명 재산 공개

   세종시 재상공개대상자 가운데 최고 부자는 김정봉의원<사진 왼쪽>이고 이경대 의원<사진 가운데>은 18명 가운데 18위를 기록했다. 유한식 시장은4억9천만원을 신고했다.
세종시 재산공개 대상자 가운데 가장 부자는 누구일까.
또, 세종시장의 재산은 얼마나 될까.

김정봉 세종시의원이 가장 돈이 많았고 이경대 시의원이 제일 가난했다.

28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도 세종시에는 시장, 부시장, 시의원 등 18명이 재산을 공개했으며 평균 6억 4,326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대비 평균 8.4%인 4,995만원이 증가했다.

재산이 늘어난 공직자는 11명, 줄어든 사람은 7명이었다.

김정봉 의원은 입력착오로 전년도 보다 무려 4억4천 3백만원이 증가해 35억9천3백만원으로 재산 순위 1위에 올랐다. 이어 임태수 의원 14억 4천만원, 김장식의원 11억 3천3백만원, 강용수 의원10억3천1백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10억 이상 재산가는 4명에 불과했다.

유한식 세종시장은 저축 예금으로 지난해보다 7천5백만원이 늘어 4억9천5백만원으로 신고했고 유환준 세종시의장은 채무증가로 3천9백만원이 감소한 2억6천4백만원이었다.

지난 해 총 재산을 1천5백만원으로 신고해 화제가 되었던 김부유 의원은 고지거부기간이 만료된 친족이 신규로 재산을 등록하게 됨에 따라 1억 6백만원이 늘어난 1억2천1백만원이 됐다.

변평섭 정무부시장은 7천7백만원을 신고해 최하위 이경대 의원 6천2백만원에 이어 17위로 결정됐다. 임태수, 김장식, 강용수, 박성희, 유환준,박영송, 이경대 의원은 재산이 감소했다.

또, 여성의원은 박성희 의원이 2억7천2백만원, 박영송 의원이 2억3천8백만원이었다.

재산 변동 요인은 부동산 평가액 상승, 저축예금 증가, 가계비용의 지출로 인한 채무 증가 등으로 분석됐다.

이번에 신고한 재산변동 사항은 오는 6월 30일까지 정부공직자 윤리위원회의 심사를 받게 되며 재산형성과장에서의 문제가 발견되면 경고, 또는 징계의결 요청, 해임요구 및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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