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세종시당 위원장 이춘희씨
민주통합당 세종시당 위원장 이춘희씨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2.05.29 14: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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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창당대회 열고 확정, 이위원장 "세종시 건설에 역할 할터..."

   민주통합당은 29일 세종시당 창당대회를 열고 초대 시당 위원장에 이춘희씨를 선출했다.
이춘희 전 세종시장 후보가 민주통합당 세종시당 위원장에 선출했다.

민주통합당은 29일 오전 11시 연기군민회관에서 세종시당 창당대회를 갖고 이해찬 국회의원 당선자의 당 대표 경선에서의 승리와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에서의 필승을 다짐했다.

창당대회는 이해찬 세종시 국회의원 당선자, 양승조 국회의원, 박수현 충남도당 위원장(공주시 국회의원 당선자), 박완주 천안을 국회의원 당선자를 비롯한 연기군 의회 의원, 당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고준일 연기군 의원과 박영송 충남도의원 사회로 열린 창당대회에서 이해찬 당선자는 인사말을 통해 “충청권이 민주통합당 정치의 중심에 자리 잡은 것은 4.19 혁명이후 3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당대표가 되어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만들고 충청권이 대한민국 정치에 중심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사말을 하는 이춘희 위원장

그는 또, “노무현 대통령이 남기신 가장 큰 공적이 세종시이여서 운명적으로 세종시 국회의원에 출마할 수밖에 없었다” 고 회고하며 “지난 10년 간 세종시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을 한 연기군민들의 고심을 선거 기간 중에 읽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수현 충남도당 위원장은 축사에서 “노무현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세종시를 바라보면서 이제는 노무현을 넘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세종시가 이 모든 것의 출발점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조 의원과 박현주 당선자의 축사에 이어 홍영섭 창당준비위원장이 임시의장으로 선임되어 회의를 계속 진행했다. 김부유 연기군 의원이 “민주주의와 정의의 가치를 추구하는 정치의 민주화, 사람과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며 국민 모두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는 경제민주화 실현 등의 내용이 담신 창당 결의문을 낭독하고 채택함으로서 창당 정신과 창당 사실을 공표했다.

이어 임태수 창당준비위원이 시당위원장 선거 경과보고를 통해 이춘희 후보가 단독 입후보한 사실을 발표하고 당헌 당규에 따른 단일 입후보의 무투표 당선을 선언했다.

초대 세종시당 위원장에 선출된 이춘희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2003년 세종시 건설 당시 원안을 만들고 설계를 담당했던 저에게 시당 위원장을 맡긴 것은 세종시를 제대로 건설하라는 명령으로 알고 소명 의식을 가지고 잘 만들도록 감시, 감독을 하겠다” 며 “이 곳은 노무현 대통령의 공약과 민주 통합당의 열정이 들어있는 곳인 만큼 도시가 잘 만들어 지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해찬 당선자의 축사

그는 이어 “올해는 대선에서 정권을 다시 찾아와야 하는 해”라며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하도록 민주통합당 세종시당에서 모범적인 당 운영을 하면서 대세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초대 시당 위원장은 당 운영과 관련, “매월 두 번째 목요일에 상임위원회를 열고 당원과 시민 의견을 수렴, 당운영에 활성화를 기하겠다” 며 “이와 함께 토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당사 한 편에 카페를 운영, 많은 의견을 들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정된 김필중 사무처장과 송재무 기획정책실장 등 당 간부인사는 창당 이후 열리는 첫 상임위원회에서 통과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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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현 2020-06-14 11:31:36
미통당은 제발 정신 좀 차리기 바랍니다.
부정선거 의혹을 밝히라는 대열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당신들은 더이상 야당도 아니고, 미민주당의 하수인이에요.
눈 막고, 귀 막고, 우파 국민을 다 속이고도 감히 우파 정당이라 말할 수 있습니까?
미통당에 속아서 소중한 한 표를 도둑 맞은 시민으로서 분노를 참을 수 없습니다. 당신들은 우파 국민들을 배신함으로써, 지지세력을 잃은 부평초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