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반복되는 학교대란 해결책은
최교진, 반복되는 학교대란 해결책은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03.05 15: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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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동체 원탁회의’ 통해 투명한 교육행정 실천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는 5일 논평을 통해 “개교 학교 신·증축과 관련한 예상되었던 문제점이 또 다시 나타나 학부모와 아이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후보는 “지난달 27일 개교를 앞두고 세종시 교육청은 3월 개교인 11개 학교에 대한 개교 점검회의를 마치고, 신설학교의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분야별 추진현황에 대한 최종 점검이 면밀히 이루어졌다”고 언론을 통해 보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 후보는 “지난 3일 MBC 8시 저녁뉴스에 보도된 내용은 준비되지 않은 세종시 개교 학교 현장이 전국에 고스란히 비춰졌다”며 “이는 세종시 교육행정의 운영 미숙으로 인한 학부모와 아이들의 불안한 모습을 지우기 어렵게 했으며, 명품교육을 내세운 세종시 교육의 불신을 키우는 원인을 제공하기에 충분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학교 증축 문제로 민원이 장기화 되고 있는 관내 ‘ㄷ고등학교’ 에서는 학기 초부터 교육청과 학부모사이에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고, L2블록 내 초등학교 배정 불만으로 학부모들은 등교거부도 불사하겠다고 하는 등 또 다시 세종시 학교 대란 문제가 재 점화되고 있다.

최 후보는 세종시 교육현장의 위와 같은 갈등 상황과 관련해 이미 정책 공약으로 제시한 열린 행정을 강조하면서 “반드시 교육감이 함께하는 가칭 ‘교육공동체 원탁회의’를 통해 투명하고 현실적인 교육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명무실한 학부모회를 조례제정을 통한 법제화로 실질적인 교육주체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며 “이는 교육현장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월 세종시 교육 관련 시민 단체 연합으로 주관한 『제1차 세종시 학교 신∙증축 이대로 좋은가? 시민대토론회』에서 사회를 맡았던 최교진 후보는 토론 과정을 정리하며 “교육청을 중심으로 관련 단체가 의지를 모아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안 마련을 시급히 진행해야만 개교학교의 학사운영이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다”며 “열린 행정을 통해 지역 주민의 의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아이들을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를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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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장군 2014-03-06 10:18:09
개판오분전 세종시 첫마을 학교대란..

개판오분전 세종시 교육청 교육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