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후보들, 표심잡기에 나섰다
예비 후보들, 표심잡기에 나섰다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4.02.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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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최민호, 최교진 후보...길거리 인사에다 봉사활동 등 다양

   세종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새누리당 최민호<사진 왼쪽>와 민주당 이춘희씨는 7일 봉사활동과 면지역을 돌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후보 등록을 마친 예비 후보들이 표심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들은 길거리 인사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가 하면 무료급식소 봉사활동, 또는 각 면지역을 방문하면서 유권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 등으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이춘희 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7일 조치원역 앞 밥드림 무료 급식소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하며 섬기는 정치를 다짐했다.

이춘희 예비후보는 민주세종봉사단이 매월 첫째 금요일마다 진행하고 있는 밥드림 봉사활동에 참석하여 어르신들에게 떡국을 올렸다.

6개월째 밥드림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이춘희 예비후보는 “어르신들을 부모님처럼 여기고 부모님을 섬기듯 세종시민을 섬기는 자세로 시정을 펼치겠다” 며 “세종시가 지역과 세대를 뛰어넘는 통합과 상생의 도시로 3대가 어우러져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복지 행정을 구현하겠다” 고 약속했다.

새누리당 최민호 예비후보는 7일 장군면 금암리를 시작으로 세종시 마을 구석구석을 찾아가 시민들과 격이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갖고 세종시의 발전을 위해 함께 꿈을 꾸는 ‘시민과 함께 꿈을 꾸다’투어를 진행하였다.

장군면 금암리를 시작으로 매주 진행이 되며 주민들과 함께 숙박하면서 진솔한 대화를 통해 그 지역의 현안 문제와 개선점, 그리고 지역의 발전 방향을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민호 예비후보는 “‘시민과 함께 꿈을 꾸다’는 지난 번 선거에서 호응도가 좋아 더 내실있게 준비해서 시민들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겠다” 며 “이를 바탕으로 세종시 발전의 기틀을 다잡고 세종시를 서울시와 경쟁하는 여성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 서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는 4일 오전 조치원읍 신흥사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의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 며 "평교사로서의 오랜 경험, 중앙 행정가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종특별자치시에 맞는 백년대계 세종교육의 토대를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예비 후보들의 활발한 움직임은 보이는 것은 이번 ‘6.4 지방선거’가 세종시장은 재대결 양상을 보인데다가 교육감의 경우 신정균 전 교육감의 타계로 현직 프레미엄이 없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오는 21일 세종시의원 예비 후보 등록이 끝나고 안철수 신당의 윤곽이 드러나면 세종시는 치열한 선거전과 함께 각 후보들의 날선 공방도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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