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예비후보들, "나 좀 봐주세요"
세종시 예비후보들, "나 좀 봐주세요"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4.02.07 10:03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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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개그림 내걸고 사무실 선거형으로 개조 등 발 빠르게 움직여

 
 
 
 '6.4 지방선거' 예비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세종시에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6.4 지방선거’가 예비 후보 등록으로 본격화되고 있다.

후보 등록과 함께 예비 후보들은 사무실을 이전하거나 선거용으로 구조를 바꾸는 등 3개월 여 남은 선거를 대비하면서 출근시간에는 유권자들과 직접 만나는 길거리 인사를 통해 후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또, 미처 출판기념회를 갖지 못한 예비후보들은 오는 15일과 22일에 서둘러 출판 행사를 열고 후보로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홍보 전략을 펼치는 등 벌써부터 세종시장과 교육감 출마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출마자는 7일 현재 세종시장에 최민호 전 행복청장, 이춘희 전 건설교통부 차관, 세종시 교육감에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 오광록 전 대전시 교육감, 임청산 전 공주대학장, 최교진 세종교육희망포럼 대표, 최태호 세종창조교육연구소장 등 7명이다.

현직인 홍순승 세종시 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이달 말 명예퇴직이 확정되는대로 곧바로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한식 세종시장은 선출직의 경우 후보자등록 신청일인 오는 5월 15일까지 공직에서 사퇴하도록 되어 있으나 조기에 시장직에서 물러나 선거에 전념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이춘희 전 차관은 세종시 조치원읍 서창리 민주당 세종시당 당사에 대형 걸개그림을 내걸었다. 7일 오전 7시부터 죽림리 자이아파트 앞에서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지역별로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또, 최민호 전 청장은 조치원읍 죽림리 세종발전포럼 자리에 선거사무실을 열고 지난 달 말 내부구조 변경 후 선거체제를 구축하는 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내주 중에 대형 걸개그림을 만들어 외벽에 걸 예정이다.

5명이 예비 후보가 등록한 교육감 출마자들은 시장 예비후보들 못지않게 발빠른 움직이고 있다.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은 조치원읍 남리에 일찌감치 사무실을 내고 대형 외부 현수막을 내걸었다. ‘사람을 바꾸는 교육, 그 교육을 바꾸는 사람’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고 걸개그림으로 자신을 홍보하고 나섰다.

오광록 전 대전시 교육감은 죽림 오거리 충현로 38번지에 역시 대형 현수막을 게시했다. ‘오로지 교육이다’라는 자신의 책 제목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면지역을 돌며 얼굴 알리기를 시작했다. 오 전 교육감은 오는 13일쯤 출마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진보 진영을 대표하는 최교진 세종교육희망포럼 대표는 조치원읍 입구인 월하리 의류할인매장 외벽 양쪽에 ‘세종시를 대한민국 교육 수도로!’를 기치로 내걸고 신흥리 일대에서 출근 인사를 하는 등으로 선거전에 돌입했다. 최 대표는 등록 당일 길거리 인사를 통해 유권자들과 만나기도 했다.

임청산 전 공주대 학장은 충현로 30-6번지 하이빌 401호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8일 자신을 알리는 대형 외부 현수막을 내걸게 된다. 임 전 학장은 11일 오전 11시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

최태호 세종창조교육연구소장, 역시 충현로 16-1 소망카센터 2층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했다. 7일 중에 '깨끗하고 힘있는 교육감은 최태호'라는 내용이 적힌 프랑카드를 건물 외벽에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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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창숙 2014-02-08 08:35:51
함 량 미달인 인물 뽑지말고 제대로된 사람좀















공명선거 2014-02-07 18:00:59
공명선거 기대합니다!!

공명선거 2014-02-07 18:00:36
공명선거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