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인구 출범 대비 2만 명 늘어
세종시 인구 출범 대비 2만 명 늘어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01.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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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 18.3% 증가한 12만4,615명으로 나타나

 
세종시가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집계한 결과 전체 인구수는 세종시 출범 직후 보다 18.3%(1만 9,266명) 증가한 12만 4,615명으로 나타났다. 2012년 말보다는 9,227명(8%) 증가했다. 세대수는 2012년 4만 6,592세대에서 3,453세대(7.4%) 늘어난 5만 45세대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 중 남자는 51.2%인 6만 3,793명을 차지해 여자 6만 822명 보다 2.4%포인트 많았다. 내국인은 12만 2,153명, 외국인은 2,462명으로 집계됐다. 등록 외국인은 전체 인구의 약 2%를 차지했고, 이는 전년(2,271명) 대비 191명 증가한 것이다.

인구 및 세대수 증가가 가장 뚜렷한 지역은 정부세종청사 이전에 따른 외부 전입요인이 많은 한솔동과 주요상권 및 인구가 밀집한 조치원읍 지역이다.

내국인 기준으로 한솔동 인구는 전년 대비 32.7%(5,930명) 증가한 2만 4,082명, 세대수는 33.2%(1,917세대) 증가한 7,695세대로 나타났다.

조치원읍 내국인 인구는 4만 7,401명, 세대수는 1만 8,807세대로, 전년 대비 각각 7.6%(3,367명)와 8%(1,388세대) 씩 증가했다.

인구증가의 원인은 출생·사망에 의한 자연증가보다는 2012년과 2013년 말 정부세종청사 이전에 따른 공무원과 그 가족의 이주에 의한 인구유입이 주된 요인으로 파악된다.

한편, 세종시 출범 직후(2012년 7월 말)와 비교해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한솔동(1만 5,731명, 188.4%), 장군면(517명, 10.8%), 조치원읍(3,641명, 8.3%) 순으로 나타났다. 세대수는 총 6,681세대(15.4%) 증가했고, 한솔동 4,957세대(181%), 조치원읍 1,489세대(8.6%), 장군면 381세대(17.3%) 순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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