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개 청사로 임시 운영
세종시 2개 청사로 임시 운영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2.05.10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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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청사 -연기군청, 2청사-월산리 LH세종사업본부

   세종시 청사는 1청사가 기존 연기군청, 2청사는 남면 월산리에 소재한 LH 세종시 본부 건물을 2014년 세종시 청사가 완공될 때까지 사용하기로 했다.<사진 왼쪽이 연기군 청사, 오른쪽이 월산 청사>
세종시가 연기군청과 LH 세종사업본부 월산 사옥을 1,2청사로 사용하게 된다. 

세종시출범준비단은 세종시 수정논란 등으로 신청사 착공이 늦어지면서 2014년 세종시 신청사 준공시까지는 2개의 임시청사를 마련해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그동안 출범준비단에서는 원활한 행정서비스 제공 여건과 비용의 최소화 등을 중점 검토하여 현 연기군 청사를 제1청사로 활용하기로 했으며 제2청사는 당초 조치원읍지역에서 물색했으나  사무․주차 공간 부족, 리모델링 비용 과다 소요 등 단점이 많아 선정 대상에서 제외했다.

대신 임시 제2청사로 남면 월산리 소재 LH 세종사업본부 건설관리처 사옥을 임대보증금과 월관리비 등만 부담하는 조건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LH 월산 사옥을 활용할 경우 임대차계약 만료시 반환되는 보증금 11억6천2백만원을 지급하고 전기공사 등 최소한의 리모델링으로 청사활용이 가능해 임시청사로는 최적이라는 평이다.

임시 제2청사가 확정되기까지는 LH 월산 사옥이 출범준비단 사무실과 건설청의'테스트베드 실험관리센터'로, '테스트베드 실험관리센터'는'도시통합정보센터'로 이전이 선행되어야만 가능했던 것으로 세종시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한 출범준비단․LH․건설청 등 관계기관의 상호이해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시장 당선자와 협의를 통해 부서배치를 확정한 후에 임시청사의 단계적 리모델링 및 행정장비 구입 등 출범과 동시에 정상근무에 임할 수 있도록 세세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나갈 계획이다.

세종시 출범준비단 관계자는 “연기군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시내버스 노선조정과 민원인 편의시설 확충 등 임시 제1․2청사의 분산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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