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새해를 맞아 대전에 소재한 중도일보와 금강일보에서 여론조사를 실시, 지지율의 차이는 크지만 양쪽 모두 유한식 현 시장이 최민호 전 행복청장, 이춘희 전 국토부 차관보다 지지율에서 앞섰다. 또, 교육감 후보는 오광록 전 대전시 교육감이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같은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두 언론사 간의 조사 결과는 편차가 너무 커 기법상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여론조사 불신과 함께 무용론을 부추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중도일보는 대전, 충남, 충북과 함께 세종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자체 조사기관인 ‘충청 리서치’에서 시장, 교육감, 정당지지도를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38%였다.
이 결과에 따르면 세종시장은 유한식 50.6%, 최민호 19.0%, 이춘희 13.8%, 기타/모름 16.6%로 나타났다. 가상대결에서는 유한식 65.0%, 이춘희 19.2%, 기타/모름 15.8%이었고 최민호 47.8%, 이춘희 19.2%, 기타/모름 31.0%로 집계됐다.
또, 세종시 교육감에는 절대다수가 무응답 층(72.4%)을 형성한 가운데 오광록 8.0%, 임청산 4.8%, 홍순승 4.6%, 최교진 4.4%, 송명석4.0, 최태호 1.8% 순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교육감 여론조사는 기타/모름 층이 너무 많이 유의미 여부를 단정 짓기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았다.
금강일보 여론조사는 대전, 충남과 함께 세종지역 19세 이상 성인 남녀 8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4% 포인트 수준이었다.세종시장에는 유한식 33.2%, 최민호 30.4%, 이춘희 16.3%, 없거나 모름 20.1% 순으로 나타나 오차범위 내에서 유한식 시장이 선두를 유지했다. 교육감의 선두는 오광록으로 22.7%의 지지율을 기록한 데 이어 최교진 노무현재단 대전,충남 공동대표 20.9%, 홍순승 세종시 교육정책국장 13.7%, 임청산 전 공주대 학장과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이 각각 8.9%, 최태호 중부대 교수 5.6%, 모름 19.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선두는 두 언론기관 모두 오광록 전 교육감이 차지했지만 금강일보에서는 2등에는 최교진 공동대표가 차지한 것이 중도일보와 다른 점이었다.
세종시장 가상 대결에서는 유한식 41.6% 대 이춘희 26.7%, 최민호 47.2% 대 이춘희 24.9%로 새누리당 후보가 민주당을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별 지지는 중도일보에서는 새누리당 46.0%, 안철수 신당 14.2%, 민주당 7.8%, 모름 32.0% 였고 금강일보 조사는 새누리당 56.4%, 민주당 17.2%, 안철수 신당 13.7%, 모름 10.1%, 기타 2.6%로 집계됐다. 대전, 충남, 세종에서 유일하게 안철수 신당보다 민주당 지지율이 세종시에서는 높았다.
한편, TJB 대전방송은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 세종시민 300명을 대상 조사한 결과에서 3자대결시 유한식 32.7%, 최민호 27.3%, 이춘희 19.5%로 드러났다. 또, 양자대결에서는 유한식 32.9% 대 최민호 33.8%, 잘 모름 33.3%로 조사됐으며 유한식 대 이춘희는 39.9% 대 43.2%로 이춘희 전 차관이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민호 대 이춘희 대결에서는 최민호 전 청장이 51.5%, 이춘희 전 차관이 30.7%로 최 전청장이 크게 앞섰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신뢰도 95%에 ±2.8% 포인트였다.
너무 조용하군요
지난 여론조사에 좋지않게 나오니까
짜고치니 뭐니 믿을수 있다 없다를 반복 하고
심지어 기자까지 나서서 혼란 스럽다 또는 믿을수 없다
하더니 어찌 이리도 조용하단 말인가?
거참 이상한 일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