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연말인사 없을 수도..."
"세종시, 연말인사 없을 수도..."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3.12.10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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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사무처장 자리 1석 정도 채우는 선에서 그칠 전망

   중폭이상의 연말 인사설과는 달리, 세종시에는 인사요인이 의회사무처장 한자리에 불과해 없거나 있더라도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
올 연말 세종시 인사는 아예 없거나 있더라도 소폭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공무원들 간에는 연말을 앞두고 적어도 중폭 이상의 인사 요인이 발생, 늦어도 내년 초 승진 및 전보 인사설이 나돌고 있다.

연말, 또는 연초 인사설은 오는 12월말로 예정된 이재풍 세종시 의회 사무처장의 공로연수가 진원지가 되고 있다. 공석이 되는 3급 자리를 시작으로 서기관의 교육파견 확대 및 108명 증원 등이 중폭 이상의 인사설을 만들어 내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예상은 의회 사무처장 자리를 채울만한 대상이 마땅치 않는데다가 휴직 중인 임헌술 전 공보담당관의 복직 자리를 비워두어야 한다는 점에서 빗나가게 만들고 있다. 이럴 경우 자체 승진 1명 인사에 그칠 공산이 크다.

또, 인사설의 또 다른 진원지가 되고 있는 서기관의 교육 파견 확대도 현재로서는 어려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안행부와의 사전 협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파견이 쉽지 않을 뿐 만 아니라 확대 시 당연히 1자리 정도는 안행부에 내어주어야 한다는 게 인사담당자의 분석이다.

지난 번 신규 공무원 65명 채용과 함께 정원을 늘린 직급도 모두 5급 이하로 서기관급인 ‘과’ 신설없이 사무관급인 ‘계’를 만들어 일선 현장 업무를 다루는 역할을 보충할 예정이어서 연말 인사는 기대난이라는 것이다.

현재 공직사회에서는 윤호익 행정복지국장이 의회 사무처장으로 이동을 원하고 있으나 내년 6월에 공로 연수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의회업무의 영속성을 감안하면 가능성이 크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윤성오 건설도시국장의 이동도 가능하지만 정년이 1년 남았는데다가 기술직이라는 점이 역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서기관 이하 승진 인사는 임헌술 전 공보관의 복직여부에 달려있다. 몸 상태가 완전한 건 아니지만 복직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1일부터 휴직에 들어가 오는 3월 31일까지 가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임 전 공보관을 배제한 인사는 있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홍순기 인사담당관은 “전보는 있을 수 있어도 승진 요인은 현재로선 없다” 며 “신규 발령자와 함께 내년 1월말이나 2월 초 쯤 인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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