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분양 줄줄이 연기
세종시 분양 줄줄이 연기
  • 금강일보 제공
  • 승인 2011.12.2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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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코·극동건설 등 내년으로 일정 미뤄

연내 분양을 계획했던 세종시 아파트들이 줄줄이 내년으로 분양일정을 미루고 있다.
물리적으로 일정이 촉박한데다 혹한기로 접어드는 점을 고려해 1~2개월씩 분양시기를 미루고 있어 설 명절 이후에나 분양시장이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분양일정을 미룬 업체 가운데는 연내 분양을 공식발표했던 현대엠코도 포함됐다.

국민주택 규모의 1940세대 아파트를 분양할 현대엠코는 현재 행복도시건설청 앞 부지에 모델하우스를 건립하는 등 가장 빠른 일정을 보이고 있지만 분양 일정을 내년 설 명절 이후로 잡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 가을 중밀도 단지를 분양해 대박을 연출한 극동건설도 바로 옆 저밀도 부지에 소형 위주로 610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극동건설은 모든 인허가 절차를 끝내고 모델하우스도 준비한 상태여서 하시라도 분양에 돌입할 수 있는 형편이지만 분양일정을 내년 초로 미뤘다. 한신공영이 공급하는 세종조합아파트 일반분양분도 1~2월에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중흥건설, 세경건설, 영무건설 등도 현재의 인허가 진행 상황을 보면 내년 1분기 중 분양이 가능한 업체들로 분류된다.

건설청 관계자는 “연내 분양을 추진했던 상당수 업체들이 내년 초로 일정을 미루고 있다”며 “내년에는 연초부터 연말까지 엄청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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