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 병원 예타 사업 선정
세종충남대 병원 예타 사업 선정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3.11.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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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마을 등 주변 여건 감안,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전망

   세종충남대병원 건립이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으로 선정되어 병원 설립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되었다.<사진은 충남대 병원 세종의원>
행복도시에 첫 종합병원 건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충남대학교병원은 19일 세종시 도담동 1-4구역 종합의료시설부지에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인 가칭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건립사업’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종충남대병원은 앞으로 6개월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종합병원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 조사사업 선정은 정부에서 100억 원 이상 사업 시행 시 사전에 적절성 여부를 판단하는 것으로 올해 신청 건수 가운데 50% 정도가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충남대 병원은 정부 세종청사로 2단계 이주가 오는 12월 13일부터 시작되면서 인구 증가에 따른 의료시설 부족 등 주변 상황을 감안할 때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오는 2017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3만 6000㎡의 부지에 2677억여 원을 투자해 종합병원을 설립할 계획이며,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와 대덕연구개발특구 등을 연계하는 바이오․의료클러스터의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복청 홍순민 투자유치팀장은 “최종 예비타당성 조사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확정될 전망”이라면서 “행복청 등 3개 기관은 기재부의 예타조사 최종결과가 확정될 때까지 공동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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