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신선한 먹거리 제공하자"
"아이들에게 신선한 먹거리 제공하자"
  • 김기완 기자
  • 승인 2013.11.1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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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시민단체,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조례 제정 '촉구'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등 10여개 시민단체가 11일, 시교육청 정문앞에서 방사능으로부터 안적한 학교급식을 위해 조례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 수입되는 수산물을 중심으로 세슘 등이 검출되면서 방사능 오염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우려, 세종시 지역의 시민단체들이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조례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11일, 오전 10시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등 10여개 시민단체는 세종시교육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조례 제정' 촉구 운동은 방사능에 오염된 학교급식 식재료의 유통을 방지하고, 세종시의 영유아, 아동, 청소년들을 암과 백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취지를 밝혔다.

특히, 이들 단체는 시교육청 앞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조례제정'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세종시 전역에서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캠페인 주요 내용으로는 학교급식에 방사능 물질이 포함된 식재료의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 기준을 제시, 학교급식 방사능 물질검사와 제한 등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 참여를 보장한 감시위원회 설치, 감사 결과 방사성 물질이 검출될 시 검사 결과를 유효자리 한자리까지 표시해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것을 촉구하면서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서명용지는 세종시의회에 접수,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조례제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최교진 세종교육희망포럼 대표는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어른들의 의무"라며 강조하면서 "새롭게 출발한 세종시부터 경각심을 갖고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조례를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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