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여성이 편한 도시 만들어야”
최민호, “여성이 편한 도시 만들어야”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3.11.0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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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토크콘서트 통해 세종시 발전방향과 지향점 시민들과 토론

지난 8일 세종시 첫마을인 한솔동에서는 세종시장과 교육감 선거의 시작을 알리는 토크 컨서트와 강연 등의 행사가 열렸다. 세종시장을 목표로 한 최민호 전 행복청장과 세종시 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최교진  세종교육 희망포럼 대표가 한솔동에서 토크 컨서트와 초청토론으로 자신을 홍보했다. 이들 행사는 본격적인 선거전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를 주고 있다. 행사를 요약, 보도한다.<편집자 씀>

   최민호 전 행복청장이 8일 한솔동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명품세종시를 위해서는 ‘여성이 편한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 발전방향과 미래 지향점을 토론하는 토크콘서트가 8일 오후 3시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솔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렸다.

세종시정연구원 주최로 진행된 이날 토크콘서트는 ‘세종Talk, 행복Talk, 음악Talk’ 라는 주제로 세종시 건설취지와 현황, 개선점 등에 대해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토론자로는 최민호 전 행복청장, 장철순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길병옥 세종시정연구원 연구위원, 김지현 전 대전시대덕구의원이 참석해 세종시의 발전방향 및 미래비전을 제시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에 앞서 최 전 청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세종시의 특색 및 주요 현황, 지역발전 및 창조도시 조성과제 등을 설명하며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토론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본 토론에서 최 전 청장은 “명품세종시를 위해서는 ‘여성이 편한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학교, 쇼핑, 문화시설, 여성 일자리 등이 바탕이 되는 시의 지향점을 제시했고, “도농복합도시인 세종시에 걸맞는 도시계획 및 인근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연계성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정부기관과 연구기관,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 및 기능지구 그리고 문화예술 시설이 입지하는 만큼 세종대왕의 창조성을 살린 창조도시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철순 연구위원은 “세종시는 경쟁력이 무궁무진한 도시기에 이를 살려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나야한다”고 밝혔고, 김지현 전 대전시대덕구의원도 “세종시가 가족 중심의 사람이 행복한 도시로 건설되기를 바란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은 토론자들의 주제발표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어우러지며 그 열기를 더했다. 또한 중간 중간 돌발퀴즈를 통해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며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었다.

행사를 주최한 세종시정연구원 길병옥 교수는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콘서트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발전방향과 미래 지향점을 토론하는 토크콘서트가 8일 한솔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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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세종교육희망포럼 대표, "세종 교육 미래위해 나서겠다"

한솔초에서 교육평론가 이범씨 초청 자녀교육 특강 열고 활동

   최교진 세종교육희망포럼 대표는 “세종교육의 미래를 위해 현장에서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교육문제를 시민의 힘으로 해결하자는 취지로 출범한 세종교육희망포럼이 8일 첫 공식행사를 통해 대외활동에 나섰다. 그 첫 행선지로는 한솔동을 선택했다.

세종교육희망포럼은 이날 오후 7시 교육평론가 이범 씨를 초청, 한솔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자녀교육 특강’을 열었다. ‘우리 아이 어떻게 키울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에는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강연에 앞서 최교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세종교육희망포럼의 첫 행사를 한솔동에서 열게 되어 기쁘다”며 “강연을 통해 자녀교육에 대한 올곧은 방향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어 “명품세종교육이 실천될 때 비로소 명품도시가 완성된다”며 “세종교육의 미래를 위해 현장에서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의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의사를 관계기관에 전달해 해결방안도 제시하겠다”며 포럼의 취지도 설명했다.

강연에 나선 교육평론가 이범 씨는 ‘미래형 인재와 대입트렌드 변화 전망’이라는 주제로 ‘인재상의 변화’ 및 ‘한국식 공부법과 입시대비법의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뤄 관심을 끌었다.

이 씨는 입학사정관제, 대학입시와 학교교육의 부조화 및 대입공부에 대한 방법 등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내며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알기 쉽게 조언하는 등 2시간여 동안 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세종교육희망포럼은 지난달 9일 출범, 지역의 교사와 학부모, 교수 등 시민과 교육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교육시민단체다. 지역교육문제 조사사업, 교사와 학부모 토론모임, 전문가와 일선 교사 및 학부모 연구모임, 정책자료집 발간 등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교육평론가 이범 씨가 ‘미래형 인재와 대입트렌드 변화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이날 강연에는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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