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한마음대회’ 열려
‘농업인 한마음대회’ 열려
  • 배기정 기자
  • 승인 2013.11.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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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활력 도모, 농업인 축제의 장으로 마련

   ‘제2회 세종시 농업인 한마음대회’가 6일 시민 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광장에서 열렸다.
‘제2회 세종시 농업인 한마음대회’가 6일 오전 10시 유한식 시장, 이해찬 국회의원, 농촌지도자 연합회 임원진, 6개 농민단체임원 및 회원들과 시민 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농업인이 하나로 뭉쳐 농촌의 활력을 도모하고, 새로운 농업기술 토론과 정보교환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농업인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장주석 세종시 농촌지도자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농업이 잘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지니고 있으나 외국과의 무역협정 체결을 보면 농업 홀대정책이 지속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농업과 도시가 상생 발전하는 일류 명품도시를 위해 이 자리가 농업발전의 한 축이 되기를 바란다”며 “관계자들께서 여러 나라와의 무역협정에 합리적인 제도·법안을 잘 마련해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한식 시장은 격려사로 “도시농업을 중·장기적으로 접근하면서 기술지도, 유통시설 등을 잘 갖추면 얼마든지 발전시킬수 있다”며 “세종시 농업이 타 지자체의 농업보다 훨씬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우수농업인과 유공공무원 시상이 진행됐고, 참석한 농민들의 화합을 기원하는 떡자르기 행사도 이어졌다. 세종시 각 읍·면 농특산물 및 농산물 가공품 전시 현장 판매도 진행되어 관람객들이 발길이 몰렸다. 부대 행사로는 배품평회, 농산물가공품 전시‧판매, 축산물 시식회 및 건강증진 체험이 진행됐다.

올해 처음 선보인 국화 작품 전시회에서는 국화차 한 잔과 함께 가을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농민은 “지난해에는 농가가 힘들었으나 올해는 대풍년이라 농민들의 마음이 더 흡족한 것 같다”며 “행정기관의 지원이 이어져 농민의 시름을 덜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농민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인들끼리 정보도 공유하고 시름을 달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관람객들이 국화분재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조치원배 품평회가 진행되고 있다.
 
   참석한 농민들의 화합을 기원하는 떡자르기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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