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관록과 패기의 예선 대결
새누리당...관록과 패기의 예선 대결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3.10.31 15: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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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선택]세종시의원<4>...금남면-진영은, 김동빈 등 3명 출사표

   금남면 지역은 새누리당에서 2명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1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금남면은 세종시의 강남이다.
대전 노은동과는 불과 7분 거리에 있어 연기군 시절 조치원보다 대전에 더 관심이 컸던 지역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시내버스의 경우 조치원보다 대전 노선에 민원으로 제기하는 곳이다. 대전 문화가 흘러들어오면서 면 단위지만 민도(民度)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금남면 인구는 1만 명으로 조치원읍을 제외하고 세종시 면지역 중 가장 많다. 대전과 가깝고 행복도시에 인접한 지역이라는 사실이 자긍심을 가져다주는 곳이다. 내년 ‘6.4 지방선거’에 선거구 획정은 되지 않았지만 금남면은 단독 선거구로 되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인물은 4-5명 정도.
진영은 현 의원(새누리당)과 김동빈 금남면 이장협의회장, 그리고 충남도 의원을 지낸 임상전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이 중 진 의원과 김 회장은 새누리당으로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여기에다 민주당 고준일 의원도 첫마을, 연기면, 또는 금남면을 지역구로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거론됐던 강준현 삼영건설 대표는 안희정 충남지사 선거를 도울 예정이어서 금남지역 출마는 하지 않게 됐다.

2선의 진영은 의원(64)은 “주민들의 뜻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면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세종시가 방향을 못 잡고 있다는 말과 함께 “세종시 문제와 현재 상태를 너무 잘 알고 있는데다가 그동안 의원과 공직생활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가지고 금남지역민들의 생활 인프라를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요컨대 상수도 문제 해결과 도시 가스 공급, 하수종말처리 시설 용량 확대 등이 생활 기초 인프라 시설에 해당된다고 부연했다.

금남초, 금호중, 청주농고, 금남면장, 남면장, 의회사무과장을 거쳐 제5, 6대 의장과 의원을 역임했다. 세종시 출범준비 특위 위원장, 세종시 의회 교육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동빈 금남면 이장협의회장(45)은 젊음을 무기로 패기 있는 의정활동을 내 걸었다. 그는 “젊은 청춘을 고향에 바쳤고 이제 이장을 떠나 금남지역에서 더 큰 일을 하기 위해 시의원에 도전하게 됐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김 회장은 금남면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면서 “새롭게 변화하는 현실 속에 이 지역을 균형 발전시킬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분별한 다가구 주택 건설로 주차 대혼란이 예상되기 때문에 도시계획과 함께 도로 신설이 시급한 문제로 지적하고 면사무소 이전과 문화센터 활용 등을 금남면에서 가장 서둘러 해결해야 할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금남초, 금호중, 유성고, 대전대를 졸업하고 금남 작은 도서관장, 세종시 균형발전자문위원, 금남면 체육회 수석부회장, 세종시 이·통장 연합회 수석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금남면에서 출마를 선언한 진영은 현 세종시의원, 김동빈 이장협의회장, 임상전 전 도의원<사진 왼쪽부터>
민주당 출마를 원하는 임상전 전 충남도 의원(70)은 ‘마지막 봉사’를 ‘세종시 의원’으로 정했다. 그는 “일할 것도 많고 경험도 있고 경륜도 쌓았다” 며 “그동안 세종시를 위해 도의원도 지냈고 주민들 정착에 필요한 보상 문제에 앞 장 서는 등 바쁘게 움직였으나 지금은 안정이 되었기 때문에 꿈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이가 많다”는 지적에 그는 “나이는 전혀 상관이 없고 다만 하고 저 하는 의욕이 문제”라며 “육체적 나이는 50세”라며 껄껄 웃었다. 민주당 공천을 내심 희망하나 여의치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도 고려중이다.

감성초, 금호중, 공주고, 충남대를 졸업하고 1,2대 연기군 의원,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장, 7대 충남도 의원, 신행정수도 충청권 이전 추진특별위원장 등을 거쳤다.

고준일 세종시의원은 앞 서 말한대로 첫마을, 연기면, 또는 금남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선거구 획정 여부와 민주당 세종시당에서 조정에 따라 출마지역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

다음 기사에는 연서면 지역 출마 예상자를 다룰 예정입니다. 기사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할 분은 010-2405-8903 (김중규 기자)으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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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리 2013-11-04 10:41:24
세명출마..고무적인현상입니다..이젠시의원도혈세로세비를받고있듯이..정녕금남면을위한확실한정강정책을
제시하여금남면민에심판을받을수있도록하심이..일단은세분다자질은훌륭하다고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