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서장, "주민 눈높이 치안 행정 펴"
박종민 서장, "주민 눈높이 치안 행정 펴"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3.10.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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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찰서장 취임 100일 맞아 '안전한 세종시 만들기'에 최선 약속

   15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박종민 세종경찰서장은 안전한 세종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실 길 간담회’를 아십니까.
밤길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세종경찰에서 112순찰차를 동원, 집까지 태워다 주는 제도다. 15일 취임 100일을 맞는 박종민 세종경찰서장은 지역 주민들의 눈높이를 맞춘 치안 행정으로 안정되고 활력 있는 경찰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7월 8일 부임한 박 서장은 늘어나는 세종지역 치안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세 가지 원칙을 수립, 일선 치안 행정에 접목해오고 있다. 요컨대 ▲공감을 바탕으로 하는 안심치안 ▲원칙에 입각한 신뢰치안 ▲상호존중을 통한 협력치안이 바로 그것이다. 이를 모토로 안전한 세종시 만들기 위해 구체적인 실천 목표를 수립, 시행해오고 있다.

밤길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 프로그램인 ‘마실 길 간담회’도 안전한 세종시 만들기 일환으로 시행된 것으로 소통과 공감을 통한 주민위한 치안 행정을 펴고 있다.

우선 박 서장은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3일까지 ‘찾아가는 현장눈높이 치안간담회’를 실시하여 연 인원 350여명의 다양한 계층의 주민을 만나 총 145건의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이 가운데 114건을 세종시청과의 간담회를 통해 해결하는 등 지역 민원 해결에 앞장 서왔다. 특히, 처리결과를 주민들에게 서한문과 함께 자세히 알려주어 행정 편의적 관행을 탈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치안협력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자율방범대 근무현장방문 간담회’를 개최, 현장을 중시하는 경찰상을 확립하고 있다. 교육청․농협과 협의하여 교내에서 일어나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하여 위급할 때 비상벨을 누를 수 있도록 ‘우정벨 시스템’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협회 간담회’등을 통해 조손가정이나 아동, 장애여성의 집에 CCTV를 설치하여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성폭력 범죄로부터 안전을 도모했다.

이 밖에 박 서장은 교통법규를 지키는 운전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착한 운전 마일리제’ 시행과 ‘생활밀착 범죄 기획수사 100일 계획’ 등을 이 기간 동안 기획하고 실시해오고 있다.

박종민 서장은 “세종경찰이 있는 이유는 바로 세종시민이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심하고 안전한 가운데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하는 것” 이라며 “얼마 남지 않은 올해에도 좋은 치안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분발하여 세종시가 가장 안전하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가 되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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