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기간 중 전통시장에도 오세요"
"축제 기간 중 전통시장에도 오세요"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3.10.11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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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훈 세종전통시장 회장, "전통시장 홍보에 좋은 기회"

   김석훈 세종전통시장연합회장은 "제1회 세종축제 기간 중에 조치원읍에 위치한 전통시장도 많이 찾아 달라"고 호소했다.
“세종 축제, 전통시장에도 오세요.”

11일부터 시작되는 제1회 세종축제를 맞아 조치원읍에 위치한 세종전통시장도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김석훈 상인연합회장(55)은 11일 오전 10시30분 연합회 사무실에서 “세종 축제 기간 중에 전통시장도 함께 찾아 지역경제도 살리고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번 축제를 세종전통시장 홍보에 좋은 기회라고 판단, ‘제1회 세종축제 세종전통시장 음악회·노래자랑’ 대회를 기획하고 12일 오후 2시 시장 한 가운데 위치한 중앙무대에서 열 계획이다.

김 회장은 “외지인들이 호수공원 주변에서 개최되는 세종축제에 참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전통시장으로 올 수 있게끔 노래자랑 대회를 마련했다” 며 “푸짐한 상품에다 초대 공연까지 곁들어 시장 활성화에 많은 기대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전통시장에 오시면 좋은 물건을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점이 있다” 고 말하면서 “아직은 인정이 살아있는 공간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옛 영화를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중앙무대에서 벌어지는 노래자랑과 관련, “세종시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를 확대했다” 며 “세종 전통시장 음악회가 축제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대표축제로 만들겠다” 강조했다.

세종전통시장은 음악회 외에도 이번 축제기간 중 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3일부터 상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인대학’을 개설하고 외부 강사를 초빙, 친절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상인대학에서는 전통시장의 역사, 상인 정신. 고객 관리 요령 등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친절한 전통 시장상’ 정립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해 갈 만큼 세종전통시장 상인대학이 이름이 나 있다” 며 “올해에 이어 내년 축제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 전통시장 상인들이 대형 마켓 못지않는 철저한 상인 정신으로 무장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시장 음악회는 450여 상가가 들어선 조치원읍 정리와 원리 일원을 대표하는 이벤트가 되면서 상품으로는 ‘온누리 상품권’을 순위별로 지급할 예정이다.

12일 오후 2시 개막식에는 유한식 세종시장과 유환준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하며 남도민요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가수 등이 초청 인물로 공연을 하게 된다. (연락처) 011-461-8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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