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부이사관, 누가 차지할까.
세종시 부이사관, 누가 차지할까.
  • 김기완 기자
  • 승인 2013.10.0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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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군 출신 서기관 제외, 외부기관 전입 서기관 중 승진 '유력'

 오는 12월 이재풍 세종시의회 초대 사무처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감에 따라 세종시 부이사관 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돼 공직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12월 세종시 3급(부이사관)에 해당하는 고위직 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돼 승진자가 누가 될것인지 공직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 행정안전부 세종시출범준비단을 거쳐 지난 해 세종시가 출범되면서 세종시의회 초대 사무처장으로 전입온 이재풍 사무처장이 오는 12월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승진 후보자에 대한 설이 무성하다.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국장급 인사가 단행되고 처음으로 있는 국장급 인사라는 점에서 현재 4급 서기관들의 기대가 높다. 여기에 과장급 서기관 공무원들중에서 연기군 출신 공무원들은 이번 인사에서 제외된 상황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는 연기군 출신 서기관 공무원들은 대다수가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서기관으로 승진했기 때문에 서열에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국장급 인사에서 외부 기관에서 전입온 서기관 공무원들중 승진서열에 올라있는 공무원들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 세종시 자체적으로 부이사관(3급) 승진이 이뤄진다면 서기관(4급) 한 자리가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자동으로 공석이 됨에 따라 사무관(5급) 공무원들 중 서기관으로 승진할 기회도 발생된다.

하지만, 중앙 행정기관과 세종시와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공무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외부 기관에서 영입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게다가, 세종시가 출범하고 곧이어 정권이 바뀐 시점이라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중역 공무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도 이번 인사에서 적지않은 영향을 차지하고 있다.

세종시 인사조직담당관실 관계자는 "인사라는 것은 공표되기 2~3일전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누가 승진할 것인지 거론된다는 자체가 구분하기 어렵다"며 "전입 서기관들 중 승진 서열에 오른 인물이 승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정권이 바뀐 시점이라 중앙 행정기관에서 영입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세종시 행정부의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중앙 행정기관에서 영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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