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회의원 이해찬, 시장 유한식
세종시 국회의원 이해찬, 시장 유한식
  • 김중규. 신도성 기자
  • 승인 2012.04.11 18:35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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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유권자들, 전국적인 인물과 지역 연고 강한 후보 골고루 선택

   세종시장에 당선된 유한식 자유선진당 후보.
   세종시 초대 교육감에 당선된 신정균 후보.
[제3신 11일 12시 30분]  세종시민들은 지역 연고와 전국적인 인물을 골고루 선택했다.
‘4.11총선’에서 명품도시 유권자들은 국회의원에 이해찬 민주통합당 후보, 시장에 유한식 자유선진당 후보를 당선시켰다. 교육감에는 신정균 후보가 최교진 후보를 약 3%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되었다. 

초대 세종시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해찬 후보는 “이번 선거에 지지를 해준 연기군민들에게 우선 감사 드린다” 며 “이번 총선을 바탕으로 정권 교체를 해야 세종시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초대 세종시장에 당선된 유한식 후보는 “이번 선거는 더 이상 혼란 없이 세종시를 지켜내야 한다는 의지와 열정으로 이루어 낸 시민의 승리이며 충청의 자존심을 지켜낸 자랑스런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며 “세종시 정상건설 기반 조성, 변두리 없는 균형발전, 시민 삶의 질 향상이란 3대 목표를 성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세종시 명품 교육을 책임질 교육감에 당선된 신정균 후보는 “스마트 세종 교육을 만들기 위해 연구에 연구를 하여 여러분이 원하고 바라는 교육정책을 반드시 펼치겠다” 며 “항상 겸손을 잃지 않고 기본과 통하고 학생과 통하고 시민과 통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국회의원을 제외한 세종시장과 교육감은 임기 2년이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세종시 출범과 함께 2년 후 또다시 치러질 선거를 염두에 둔 행정으로 행정에 부작용이 예상되고 있다.

세종시 투표율은 59.2%로 전국 평균보다 4.9%나 높았다.   

 도표를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제1신 12일 18시 30분]  '빅매치'가 이뤄진 세종시 국회의원 선거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가 이해찬, 심대평 후보가 3.0% 차이로 초 경합지역으로 발표되자 환호성과 함께 “반드시 승리한다”는 반응이었다. 심대평 대표가 중앙당사로 올라가 이경대 연기군 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지자 20여명이 모여 대전일보, 충청세종신문 여론조사와 별 차이가 없다는 말과 함께 “충청도 정서상 반드시 이긴다”고 승리를 확신했다.

   세종시 국회의원 심대평 후보측은 방송 3사 출구조사가 3%차이로 초박빙으로 나오자 환호성과 함께 반드시 승리할수 있다며 들뜬 분위기를 연출했다.

조치원읍 죽림리 대산빌딩 4층 심후보 선거사무실에는 출구 조사결과가 나오기 전 방송 카메라가 이해찬 후보 쪽으로 몰렸다는 소식을 듣고 다소 침통한 분위기였다. 특히 최근 지역 방송 3사 여론 조사에서 20%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집계되면서 승리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나왔으나 막판 눈물의 유세가 먹혀들면서 부동층이 심후보 쪽으로 쏠린 것으로 보고 있다.

심후보 지지자들은 오후 2시 출구조사에서 20% 이상 차이가 났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선거 막판에 상승세를 탄만큼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 며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출구 조사는 이해찬 41.3%, 심대평 38.3%로 집계됐다.

승리를 확신한 분위기였던 이해찬 후보 측은 예상외로 지지율 차이가 적게 나자 약간은 의외하는 표정과 함께 "게속 지켜보자"는 분위기 였다. 당초 MBN 출구조사에서 53% 대 31%로 20%나 차이가 나자 지켜보던 이해찬 후보를 비롯한 지지자들이 환호성을 올렸으나 곧이어 방송 3사 출구조사 발표가 초박빙으로 나오자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해찬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약 20여분 지켜보다가 현재 휴식을 취하기 위해 자리를 떴으며 지지자들만 방송에 귀를 기울이면서 추이를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

최민호, 이춘희, 유한식 3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이는 세종시장 선거는 오후 8시 현재 개표율 7.5%를 기록하면서 유한식 후보가 45%가 이춘희 후보를 9.4%차이로 앞서고 있다. 최민호 후보는 21.4%를 나타냈다. 심대평 후보선거 사무실과 같은 건물에 사무실을 낸 유한식 후보 측은 첫 개표에서 앞서 나가자 "아직은 모른다"면서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2위를 기록한 이춘희 후보의 약진에 신경을 곤두세우면서 추이를 지켜보자는 쪽으로 분위기가 모아지고 있다. 조용한 가운데 지지자 30여명이 몰려들면서 한가했던 초저녁과는 달리 시간이 흐를수록 사무실은 북적거리고 있다.

   방송 출구 조사에서 3%의 박빙 승부 예상이 빗나가면서 이해찬 후보가 앞서 나가자 선거사무실은 차분한 가운데 조심스럽게 승기를 잡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2신 12일 21시] 방송 출구 조사에서 3% 차이로 박빙 승부가 예상됐던 세종시 국회의원 선거는 개표가 시작되면서 이해찬후보가 심대평 후보를 누르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밤 9시 현재 37개 투표구중 8개를 개표한 결과 이 후보가 7군데에서 심 후보를 이기면서 격차를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해찬 후보 선거사무실에는 이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으며 분위기는 출구조사 발표때와는 달리 차분하면서 승리로 확신하는 쪽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초반 긴장했던 이 후보도 다소 여유를 찾으면서 지지자들과 환담을 하는 등 생방송을 보면서 점차 안정을 되찾아 가는 모습이었다.

세종시 교육감 후보는 신정균 후보가 5군데 개표결과 281표차로 앞서며 그 뒤를 진보 교육감 후보 최교진 후보가 추격하고 있다. 신 후보는 "아직 초반이라 흐름을 알 수 없다"는 반응과 함께 최교진 후보의 약진을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신후보 사무실에는 교육계인사들이 찾아오면서 북적거리고 있으며 조심스럽게 승리를 점치고 있었다.   

   세종시 교육감 선거는 신정균 후보가 앞서는 가운데 최교진 후보가 추격하고 있다.

   개표율 24.2%를 기록한 세종시장 선거는 유한식 후보가 45.8%로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이춘희 33.3%, 최민호 20.9%로 뒤를 잇고 있다. <사진은 유한식 후보 선거사무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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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우 2012-04-18 14:23:32
후보님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세계적인 명품도시 세종시를 잘 가꾸어 주시길 바람니다
"당선을 축하 드림니다"

호르르 2012-04-12 10:22:29
내가 찍은 분들이 다 되셨고
많은 일들을 하시길 바랍니다...

환호성 2012-04-12 09:52:29
이해찬의원님,세종시에막대한예산을책정받아야세종시가원안대로추진되고.유한식시장님초대로써초석을잘놓아야만기초가튼튼하듯이잘챙기시고.신정균교육감님.세종시와주변지역의교육격차.환경격차해소에진력을해주시고.세분께선낙선하신분들에공약도수렴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