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도시농업행복 한마당 ‘개막’
세종! 도시농업행복 한마당 ‘개막’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3.10.0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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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4일까지 다양한 전시, 체험행사, 홍보관 등 운영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친환경 도시농업 축제 '세종! 도시농업 행복 한마당'이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세종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다.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친환경 도시농업 축제를 통해 다양한 체험활동과 함께 농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세종! 도시농업 행복 한마당’ 개막식이 2일 오후 5시 유한식 시장, 이해찬 국회의원, 유환준 시의회의장, 홍순승 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및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유한식 시장은 “농업이 어려운 현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도시민과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업인과 도시민이 공동체를 형성, 농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마련한 행사를 즐기고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해찬 국회의원은 축사로 “경제성장을 위해 모든 삶이 바뀌어 가지만 농업의 본질은 생명”이라고 강조한 후 “세종시는 앞으로 도시농업의 수요가 많이 생겨날 예정이어 로컬푸드 등 유통단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 상자텃밭 경진대회에 대한 시상식이 열려 일반부에서는 안황자 씨가, 학교부에서는 연동초등학교가 대상을 차지했다. 재활용품이나 상자텃밭을 활용, 독창적으로 디자인한 다양한 작품들이 선을 보였다. 우수작 40여점은 우수상자 텃밭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계속된 2부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의 노래와 율동, 초대가수 공연, 시낭송, 첼로연주, 성악 등의 음악회가 열려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도시농업의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베란다가든, 테마가든 등의 생활원예작품전시 및 식물공장 등 첨단농업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래과학농업전시가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시골풍경 사진전, 학교우수텃밭관, 전통농기구 전시 등 특별전시장도 마련되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도시농업관련 산업전시 판매, 파머스마켓 및 우리농산물 음식체험, 세종우수농특산물전시, 친환경 연구회, 중앙신협 홍보관 등 다채로운 홍보관도 운영되고 있다.

이밖에 치즈만들기, 열대어와 수생식물 심기, 테라리움 만들기, 젤리양초 만들기, 국화심기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되어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되며, 4일까지 3일간 이어진다. 문의: 044-301-2711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떡을 자르고 있다.
우수 상자텃밭 경진대회에서 일반부 대상을 차지한 안황자 씨의 작품
시민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음악회에서 도담유치원 어린이들이 율동 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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