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원, “279번 시내버스 노선 신설 견인”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원, “279번 시내버스 노선 신설 견인”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10.0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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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 없고 부족한 곳에선 이응패스 효과 못 내는 한계 꾸준히 지적한 결과”
“제 요구에 시 집행부, 검토만 하던 아름동~나성동 노선 설치 조기시행 결단”
279번 시내버스 노선도 (지도=세종시)
279번 시내버스 노선도 (지도=세종시)

더불어민주당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원(아름동)은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279번 시내버스 노선 설치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상병헌 의원은 월 2만원어치 교통카드를 구입하면 최대 5만원까지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응패스 정책은 혜택을 보는 사람에게는 중첩적·누적적으로 중복되고, 시내버스 노선이 없거나 부족한 지역에서는 효과를 거둘 수 없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꾸준히 해 왔다고 강조했다.

상 의원은 지난 9월 5일 열린 시의회 예결특위에서 “아름동에서 나성동으로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없다. 마찬가지로 아름동에서 오송역으로 한 번에 가는 버스도 없다. 이응패스의 성공여부는 인프라 구축이다. 인프라가 선행적으로 구축되면 시민들은 버스를 타지 말라고 해도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응패스가 정책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시내버스 노선의 확충, 배차간격의 조정, 환승 노선의 최소화 등의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역설한 것이라고 했다.

이에 시 집행부는 그동안 검토하던 아름동과 나성동을 잇는 버스 노선의 신설을 조기에 시행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했고, 마침내 10월 1일 운행을 개시하게 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상병헌 의원
상병헌 의원

상 의원은 279번 노선 신설에 힘을 보탠 이현정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의원들에게 감사함을 표한 뒤 ”279번 노선은 1·2·4 생활권과 정부세종청사를 잇는 시민의 발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10월 1일부터 운행하는 279번 노선은 누리동 차고지를 기점으로 해 해밀·산울동, 세종충남대병원, 아름동 달빛로, 아름초, 종촌동, 다정동(다정중앙로), 새롬다정로를 거쳐 나성동(나릿재 4·5·6단지), 지방자치회관(갈매로), 정부세종청사(중앙동), 호수공원, 중앙공원, 수목원을 지나 세종연구단지, 반곡고등학교, 공동캠퍼스, 집현동(새나루마을 1단지)을 잇는 20.5㎞ 길이의 노선이다.

배차간격은 15~20분이며, 1일 54회 운행, 편도 95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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