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방향 좌회전 신호, 기존보다 25% 늘여
시속 28.3㎞에서 시속 31.8㎞로 12.2% 향상
지체, 2분 5초에서 1분 38초로 22% 감소해
시속 28.3㎞에서 시속 31.8㎞로 12.2% 향상
지체, 2분 5초에서 1분 38초로 22% 감소해
세종시는 출퇴근 시간대 아름동 은하수교차로의 신호체계를 개편하자, 교통체증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은하수교차로에서 미리내로 방향에서 대전 방향으로 좌회전 신호 시간을 기존보다 25% 늘였다는 것.
이같이 개선한 신호를 적용한 결과 차량 속도는 시속 28.3㎞에서 시속 31.8㎞로 12.2% 향상되고, 지체시간은 2분 5초(125초)에서 1분 38초(98초)로 22%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지난 7월 1일부터 인근 산울동 공동주택(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은하수교차로 대전 방향 등의 교통흐름이 원활하게 이어지지 못해, 민원이 빗발쳐 왔다.
세종시는 은하수교차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이에 앞서 중앙정부 교부금 8억원을 들여 일부 방향 좌·우회전 차로를 확장한 바 있다.
산울동 등에서 거주하는 운전자들의 민원에 따라 세종시는 세종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산울동 입주에 따른 교통량 등을 재확인해 은하수교차로와 주변 교차로 간 신호주기를 맞춰 신호 시간을 늘렸다고 덧붙였다.
세종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교통신호 체계 개선 대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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