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대전광역치매센터(센터장 오응석, 신경과 교수)가 지난 6일 대전시 5개구 치매안심센터 맞춤형 사례관리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례관리 네트워크 구축 및 실무자 역량강화를 위한 ‘자원을 잇다’ 워크숍을 열었다.
맞춤형 사례관리 사업은 재가 치매환자를 돌보는 과정에서 필요한 응급 및 집중관리 사안에 대해 대상자 및 가족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실행계획을 수립한 후, 필요한 치매지원 서비스를 직접 제공, 연계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안정적 지역사회 계속 거주(AIP)와 삶의 질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하여 ▲치매 환자 맞춤형 사례관리의 이해와 현장실무 심화(백석대 사회복지학과 서동민 교수) ▲치매환자 정신행동증상 사례 및 대처 방안(충남대 간호학과 박명화 교수) ▲성년후견인제도의 취지와 제도 이해(대전가정법원 김은지 사무관) ▲지역사회 내 민관협력사례관리(한국보건복지인재원 최지선 교수)의 4가지 주제별 특강을 진행하였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실무자는 “워크숍을 통해 치매환자의 사례관리에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각 단계에 맞는 사례관리와 자원 연계를 기반으로 치매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응석 센터장은 “맞춤형 사례관리 워크숍을 통해 치매안심센터 사례관리 담당자들이 치매환자의 신체·환경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대처방안을 마련하고, 치매지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치매환자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