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뮤지컬’ 낭독극 <조치원 로망스> 보러 오세요
 ‘세미뮤지컬’ 낭독극 <조치원 로망스> 보러 오세요
  • 이미은 기자
  • 승인 2024.09.0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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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극단 길라잡이의 무료공연 9월 3일 저녁 7시 세종음악창작소 누리락에서

세종시 극단 길라잡이가 9월 3일 저녁 7시, 세종음악창작소 누리락에서 ‘세미뮤지컬’ 낭독극 <조치원 로망스(가제)>를 무료로 공연한다. 이 공연은 세종시 문화관광재단의 2024년 전문예술 지원사업(다년제) 선정 작품으로, 1차년도 결과물로 창작된 희곡을 쇼케이스 형식으로 선보이는 낭독 공연이다.

<조치원 로망스(가제)>는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하나된 세종특별자치시를 배경으로, 일상 속에서 겪는 우울과 갈등, 그리움과 사랑 이야기를 흥겹고 잔잔하며 때론 코믹한 음악으로 담아낸다. 조치원에서 나고 자란 두 자매, 다시 돌아온 남자, 그들의 사연이 세종시에 모여 코믹하고 감동적인 세미뮤지컬 낭독극으로 관객에게 전해진다.

극단 공동대표 겸 연출을 맡은 김정섭은 제목 뒤에 ‘(가제)’를 붙인 이유를 ‘내년에 본격적인 뮤지컬 공연을 목표로, 세종시를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 콘텐츠로 만들고자 하는 꿈과 열정을 담고 있기 때문’이라 전한다. 세종시 지역 소재를 다룬 공연 콘텐츠가 부족한 현실에서, 우리 지역 정체성을 담은 공연이 세종시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희곡을 집필한 위기훈 극작가는 다수의 연극제에서 수상한 저명한 희곡 극작가다. 연출은 극단 길라잡이의 상임 연출 김정섭이 맡고 있으며, 세종시 대표 극단 종이달과 뮤지컬 제작 기획사 주식회사 담비가 협력하고, 세종과 천안 등에 거주하는 지역 연극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세종시 문화관광재단이 지원하고 세종시 지역 연극예술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 콘텐츠가 세종시민 관객들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티켓 판매 없이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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