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에 대한 시민 관심 촉구… 각 분야 150여 명 참석
“자살예방을 위해서는 분야별 실질적인 정책이 필요하고, 그 정책에 모두 함께 관심을 가져야 효과를 끌어낼 수 있습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이 위탁 운영하는 세종시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2일)을 기념해 2일 오후 세종시청 4층 여민실에서 자살예방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
‘젊은 세종의 내일’을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권계철 세종충남대병원 원장 등 내빈과 전문가,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안용민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자살예방 정책 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안용민 교수는 자살은 개인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 사회적 문제로, 관련 정책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강조했다.
2부에서는 정책(자살예방 정책의 현황과 과제), 지역사회(지역특성을 반영한 자살예방 정책), 행정·안전(경찰이 바라본 세종시 자살예방 대안), 복지(세종시 맞춤형 자살예방 정책), 언론(자살예방을 위한 언론보도의 방향과 중요성) 등 분야별 패널리스트들이 참여해 자살예방 정책의 필요성과 세종시 맞춤형 자살예방 정책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세종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자살예방 정책토론회를 통해 세종시민들이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분야별 공공·민간 종사자들이 세종시의 자살률 감소를 위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을 도출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세종시와 세종충남대병원이 건강한 마음(心)과 미소 짓는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心+(심플)’ 브랜드를 제작해 ▲연구기획 ▲정신건강 증진 ▲자살예방 ▲위기 개입 사업과 (부설)청년마음건강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http://simplus.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 044-865-4597)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