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임시회서 이응패스 등에 송곳질의 예고
세종시의회, 임시회서 이응패스 등에 송곳질의 예고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8.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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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부터 9월 9일까지 15일간 제91회 임시회 개최
1차 본회의 날만 긴급현안질문 3건, 5분발언 6건 줄이어
약 555억원인 제2회 시 추경안 심의·의결 등 일정 이어져
22일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의정브리핑에서 임채성 의장(단상 왼쪽)이 제91회 임시회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세종시의회(의장 임채성)은 오는 26일부터 9월 9일까지 15일간 제91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시의회는 이 기간동안 세종시가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약 555억원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등에 대한 심의·의결을 하고, 조례안 81건과 예산안 2건, 결의안 4건, 동의안 34건, 규칙안 1건, 규약안 1건, 질문 5건, 보고 6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 첫날인 26일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현·박란희·상병헌 의원이 이응패스 및 축산환경관리원의 공주시 이전 방침, 세종시 행정 신뢰 저하 문제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을 각각 할 예정으로 돼 있다.

또 이날 민주당 여미전, 국민의힘 홍나영·최원석, 민주당 김현옥·이현정·김현미 의원 6명이 5분발언을 각각 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세종시의회는 22일 오후 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정브리핑을 열고 이번 임시회 안건 등을 설명했다.

임채성 의장은 “시민의 삶과 밀접한 현안에 대해서는 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에도 충실하겠다”면서 “최근 쟁점이 된 이응패스의 경우 한 달에 2만원으로 바로타·시내버스·어울링 등을 5만원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어 시민에게 혜택을 주는 정책이지만, 대전 등 인근 도시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부정 이용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민의 혈세 유출이라는 허점이 확인된 만큼 이번 추경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꼼꼼히 살펴보고 제기된 지적을 보완할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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