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이 임박하면서 여·야의 공방이 치열해지듯 유가 오름세가 더욱 가팔라지며 충남은 휘발유 리터당 평균 2060원, 대전은 2055원을 돌파했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Opinet)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 현재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당 평균 2056.95원으로 일주일 전(2047.47원)에 비해 9.48원 인상됐다.
16개 시·도별로는 서울이 2131.96원으로 가장 높고, 제주 2080.16원, 경기 2066.99원, 인천 2060.95원, 충남 2060.68원, 충북 2057.07원, 부산 2056.39원, 대전 2055.61원 등의 순이었다. 경북은 2038.93원으로 가장 낮아 서울과는 93.03원의 격차를 보였다.
일주일 새 충남은 9.71원, 대전은 9.52원 올랐고, 충남지역 최저가는 1989원, 최고가는 2198원으로 최대 209원의 차이를 드러냈고, 대전지역은 1999원부터 2239원까지 분포해 240원의 갭이 났다. 전국적으로는 1925원(전남)이 최저가, 2520원(제주)이 최고가로 파악돼 무려 595원의 편차를 나타냈다.
한편 경유는 전국 평균 리터당 1866.08원으로 전주 대비 5.18원 올랐다. 대전은 1866.78원(최저 1789원~최고 2064원), 충남은 1865.90원(1765~1998원)을 기록해 각각 5.75원, 6.12원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LPG(액화석유가스)는 전국 평균 1144.62원으로 지난주보다 0.57원 상승했다. 대전은 1151.40원(1130~1166원), 충남은 1146.53원(1080~1500원)으로 대전은 0.17원, 충남은 2.06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