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동창 등 참석...관악기로 웅장한 음악 선보여
금호중 학생 50여 명으로 구성된 ‘금호윈드오케스트라’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동창회,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2일 오후 5시 금호중 강당에서 ‘제4회 한여름 콘서트’를 열었다. <사진>
지난 2019년 창단한 ‘금호윈드오케스트라’는 관악기 위주로 편성된 악단으로 학교의 중요 행사 때마다 아름다운 선율로 행사를 풍성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을 앞두고 홍익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 2박 3일간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실력을 갈고닦았다.
콘서트에서는 오보에 연주가 이소연, 4인조 플루트 앙상블, 소프라노 성악가 한윤옥이 함께 협연하는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콘서트는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수록곡으로 유명한 ‘레이더스 행진곡’을 시작으로 하여 ‘가브리엘의 오보에’, ‘오 솔레미오’, ‘아름다운 나라’, ‘밤양갱’, ‘사랑으로’ 등 다양한 곡이 연주되어 관람객들의 흥을 돋웠다
콘서트 막바지에 금호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이날 참석한 금호중 동문 선배들을 비롯한 교육공동체가 교가를 합창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지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강승연 교장은 “무더운 여름날 금호윈드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 덕분에 오아시스같은 특별한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특히, 우리 학생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되고 예술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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