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사노동조합(위원장 김은지, 이하 세종교사노조)은 세종시가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선정과 관련, 31일 환영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30일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평가와 지방시대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을 지정하여 선정 결과를 발표하였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와 공동으로 신청하여, ’세계로 나아가는 미래 교육도시, 세종‘이라는 비전 아래 중점 과제로 ▲온마을이 함께하는 늘봄체제 구축 ▲미래교육을 대비하는 모델학교 운영 ▲공동 캠퍼스 기반 교육-정주 환경 구축 등을 내세운 바 있다.
김은지 위원장은 “교육발전 특구 2차 시범 지역 선정을 환영한다”며 “세종시의 물리적 환경과 지역적 인프라를 활용한 질 높은 온마을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자체가 책임을 지고 늘봄을 운영하는 선도적인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교육발전 특구를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적절하게 예산이 확보되고 제도적인 기틀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온마을이 함께하는 늘봄 체제 구축과 유보통합 추진, 디지털 기반의 교육혁신,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과 특화 교육과정 운영, 유초중고 연계 이음 교육과정 운영 등 교육발전 특구에 관한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장 전문가인 세종시 교사들의 의견을 반드시 수렴하여 반영해야 한다는 점이다.
세종교사노조는 세종시의 유초중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및 현장 방문, SNS 소통 등을 통하여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세종시교육청과 세종시청에 전달하여 현장 교사들의 경험과 견해가 세종 교육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으로 세종시가 진정한 의미의 교육발전 특구가 될 수 있도록 세종교사노조 또한 공론화와 논의 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