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이도록”… 세종시의회, 누리집 ‘정보공개 23항목’ 통합
“한눈에 보이도록”… 세종시의회, 누리집 ‘정보공개 23항목’ 통합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7.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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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행안부 권고 3개 분야 메뉴, 한 곳서 다 확인 가능
투명한 정보공개→ ‘의회 청렴도 향상’에 긍정적 파급 효과 기대

세종시의회(의장 임채성)는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상을 구현하기 위해, 누리집의 정보공개 항목의 통합 정비를 완료<사진>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정보공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하고 누리집 정보공개 개선방안 방향을 설정한 세종시의회는 2차 점검을 통해 누리집에 표출 방식 협의 및 구성안을 작성하고, 자료 정리 및 디자인 등 실제 구현 작업을 추진했다는 것.

이어진 테스트 및 검수를 거쳐 지난 19일 누리집의 통합 정비를 최종 완료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공개 항목들이 분산돼 있어 한 번에 찾기 어렵고, 미공개인 항목도 있어 정보 접근성이 낮았던 기존의 누리집을 이번 메뉴 통합 정비를 통해, 의회 활동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쪽으로 개편했다고 말했다.

이번 세종시의회의 누리집 통합 정비는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이러한 불편한 사항을 개선, 누리집에 정보공개 항목을 한 곳에 통합해 개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의회는 강조했다.

2020년 12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지방의회 의정활동에 관한 정보공개 의무화가 시행됐다. 

이후 2022년 6월 행정안전부는 가이드라인과 함께 “의회가 자율적으로 가능한 많은 항목을 공개하라”는 권고사항을 지방의회에 시달한 바 있다.    

행정안전부가 권고하는 정보공개 항목은 의회운영 분야 9건(의정비 심의위원회 외), 의원활동 분야 9건(의원별 회의 출석률 현황 외), 의회사무 분야 5건(의회 민원처리 현황 외)으로, 총 3개 분야 23건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임채성 의장은 “앞으로 누리집의 정보공개를 통해 공개될 자료를 내실 있게 관리해 시민들의 알권리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뒤 “3개 분야 23건의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해 우리 세종시의회 청렴도 제고에도 한층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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