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조치원읍에 있는 농촌테마공원인 도도리파크 안에 맨발 황토체험장<사진>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맨발 황토체험장은 약 3000만원을 들여 도도리파크 잔디광장과 건물 사이 미로 광장에 가로 20m, 세로 25m에 100% 황토를 포설해 만들어졌다.

높아지는 ‘맨발 걷기’ 수요에 발맞춰 타원형 형태의 맨발 걷기 공간과 앉음벽이 있는 황토족탕을 설치한 것으로, 습식으로 유지해 맨발로 걷는 재미는 물론 접지 효과가 배가되도록 했다는 것.

주변에는 세족장과 음수대, 천막 등이 설치돼 있다고 세종시는 전했다.

세종시는 올해 하반기 ‘도도리파크 릴레이 기념식수’ 행사를 열고 나무를 심어 더 많은 그늘을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복숭아 축제도 즐기고 도도리파크 맨발 황토체험장에서 건강한 휴식도 취하시길 바란다”며 “도도리파크 맨발 황토체험장이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힐링 공간이 되도록 꾸준히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류용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