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들 1계급 특진… “전국 최초 ‘SARA모델 적용 문제해결적 활동 덕택”
세종남부경찰서 청사지구대 3팀이 경찰청 주관 올해 상반기 지역경찰 평가에서 베스트팀(Best Team)에 선정됐다.
세종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1급지 경찰서 4300여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청사지구대 3팀이 최종적으로 전국 6위를 차지, 박광식 경위·오의준 경사·최진호 순경이 각각 1계급씩 특진하는 영광을 안았다는 것.
지난 19일 경찰청에서 열린 최종 경진대회에서 청사지구대 3팀 김용식 팀장은 ‘주민과 함께, 상황마다 다르게,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 추진(부제: SARA모델 적용 문제해결적 경찰활동 추진)’이라는 주제로 성과를 발표했다.
청사지구대는 국가중요시설인 정부세종청사, 나성동 먹자골목, 세종지역 행사가 주로 개최되는 중앙공원·호수공원을 담당하고 있다. 또 미취학 아동이 10.1%를 차지할 정도로 주민 평균 연령이 낮은 특성이 있다.
관내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순찰 강화를 요구하는 의견이 45%로 가장 많았으며, 등굣길 불안감 및 유언비어 해소 등 다양한 목소리가 뒤를 이었다.
청사지구대는 이러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 ▲112순찰차를 이용한 학부모 순찰대 운영 ▲주민과 대화하는 초저속 차량 순찰 ▲CCTV 재배치와 치안 소식지 등을 활용한 자전거 절도 근절 캠페인 전개 ▲기동순찰대, 자율방범대, 시의회, 자치경찰위원회 등과 공동으로 먹자골목 집중 순찰 활동을 펼쳤다.
지역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던 다양한 치안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들을 인지(Scanning), 분석(Analysis)하고, 경찰 전 기능뿐만 아니라 민·관·경 공동체와 함께 대응(Response)한 결과 전국 최상위권의 범죄감소율을 달성한 것은 물론 체감안전도 또한 높아진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청사지구대 김용식 팀장은 “전국의 지역 관서에서 청사지구대가 인정을 받은 가장 큰 이유는 전국 최초로 추진한 ‘SARA모델을 적용한 문제해결적 경찰활동”이라면서 “앞으로도 세종시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되는데 앞장서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