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장 후 첫 출근 최민호 세종시장과 점심 먹은 이들은…
미국 출장 후 첫 출근 최민호 세종시장과 점심 먹은 이들은…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7.23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 시청 상황실서 집중호우 대응 공무원들 격려, 도시락 오찬
김하균 행정부시장, 조수창 시민안전실장 등 공무원 노고 위로
미국 출장에서 돌아온 최민호 세종시장이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으며 집중호우 대응에 힘쓴 시 간부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미국 출장에서 돌아와 23일 첫 출근한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집중호우 기간 대응에 힘쓴 직원들을 격려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최민호 시장은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하균 행정부시장, 조수창 시민안전실장, 인종환 재난안전상황팀장을 비롯한 팀원 전원과 도시락으로 오찬을 함께하며 노고를 위로했다.

이날 오찬은 연이은 집중호우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일사불란한 재난대응체계 가동에 힘쓴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것.

세종시는 지난 2일과 7~10일, 17~18일 세종시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될 당시 즉각 재난안전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시민 안전 확보에 힘썼다고 밝혔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 세월교 등 침수가 우려되는 곳을 통제 지점으로 정하고, 마을방송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시민의 접근 자제를 당부했다.

특히 시청 상황실과 읍면동, 소방 등 재난 대응 인력 600여 명이 참여하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활용해 일사불란한 실시간 재난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는 것.

시청 직원들은 단톡방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인근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펌프, 드럼통, 안전 고깔 등 물자와 여유 인력 현황 등을 공유하며 재난 대응에 협력했다.

이번 집중호우 기간 미국 출장길에 올랐던 최민호 시장도 온라인을 통해 지휘체계를 유지하고, 취약지역 특별관리를 긴급지시 했다고 세종시는 전했다.

집중호우가 며칠째 이어지던 당시 최민호 시장은 시민의 인명피해 예방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선제적으로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는 것.

최민호 시장은 “길게 이어진 집중호우에도 우리 지역에서는 큰 피해가 없이 무사히 넘길 수 있었던 것은 공무원과 시민의 합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 차원에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시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