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 모집에 74명 지원, 10일간 8시간씩 교육 후 80점 이상이어야 수료
2028년부터 208명 배출, 수료생 대부분 세종교통공사 승무사원으로 일해
2028년부터 208명 배출, 수료생 대부분 세종교통공사 승무사원으로 일해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도순구)의 제11기 교통사관학교 운수종사자 자체양성 교육 20명 모집에 74명이 지원, 3.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4500여 명의 운수종사자가 부족한 가운데 이같은 경쟁률은 이례적인 것으로 이번 제11기 교통사관학교 모집에 서울·경기 수도권과 충청권 등지에서 신청,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는 것.
20명 중 40~50대가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1명), 30대(3명) 순이다. 여성 교육생도 1명 있다.
이들은 앞으로 교육안내, 교통안전교육, 자동차관리, 운전실습 등을 10일간 매일 8시간씩 교육을 받게 된다. 평가 결과 80점 이상 점수를 받아야 수료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공사는 전국적으로 운수종사자 구인난을 겪는 버스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점에 교통사관학교 운영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교통사관학교는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운수종사자 자체양성교육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208명을 배출, 수료생 대부분이 세종도시교통공사 마을버스 승무사원으로 채용돼 일하고 있다.
도순구 사장은 “공사 교통사관학교는 단순히 운수종사자 양성 교육을 넘어 공사가 대중교통의 중심의 엘리트 승무사원을 양성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2일 오전 대평동 공사 차고지에서 올해 첫 교통사관학교 20명의 입교식을 열고, 제11기 승무사원 양성교육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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