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지원 연설에 인기연예인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선거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7일 오후 연기군 전의면과 금남면에서 최 후보는 자신과 이름이 똑같은 한국 마사회 소속 유도 국가대표 최민호 선수와 손을 잡고 등장해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최 후보와 최 선수는 지난 2008년 북경올림픽 때 최 선수가 금메달을 딴 뒤 이름이 같은 최 후보가 쉴 새 없는 축하 전화를 받으면서 시작된 인연으로 최 선수가 최 후보의 수양아들이 되었다는 것.
여기에 연기군 조치원읍에서는 일명 ‘매기’로 통하는 인기개그맨 이상운까지 가세하면서 방송토론회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한 최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이어 9일(월)에는 인기 연예인 전원주, 이상용씨까지 조치원으로 와 최 후보와 손을 잡고 유세전에 나서는 것으로 확인돼 세몰이에 절정을 이를 것으로 보인다.
최 후보는 이날 오후 1시경 조치원읍 장날을 맞아 조치원읍 감초당 약국 일원과 재래시장에서 전원주, 이상용씨와 함께 유권자들의 손을 잡을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나라 최초의 美연방 하원의원인 김창준씨가 최민호 후보 지원에 나서는 것으로 확인돼 평소 최민호 후보의 대외 인맥들까지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최민호 후보측은 “지난 7일 대전MBC세종시장 후보자 토론회를 통해 최 후보의 진면목이 밝혀진 뒤 세종시장 선거판도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라면 분명히 필승할 것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최민호 후보는 후원금 계좌 개설 2주만인 지난 5일 1억1천여만의 후원금 모금을 마감했다.
최 후보는 6일 자신의 트위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최단기간으로 후원모금을 마감했다” 며 “후원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세종시를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