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회계 공백 걱정 끝”… 세종시교육청, 찾아가는 행정지원단 가동
“학교회계 공백 걱정 끝”… 세종시교육청, 찾아가는 행정지원단 가동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4.07.22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교지원본부 소속 직원 13명으로 구성… 학교별 회계업무 공백 최소화
행정지원단 2명이 관내 A유치원을 방문하여 지출 방법(다수거래처와 거래한 카드지출 건을 원인행위 등록)에 관해 설명해 주고 있는 모습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 행정지원단 2명이 한 유치원을 방문, 지출 방법(다수거래처와 거래한 카드지출 건을 원인행위 등록)에 관해 설명해 주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본부장 이미자)는 세종시 146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정지원단’을 운영한다. 

학교지원본부에 따르면 ‘찾아가는 행정지원단’은 학교 현장에서 회계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공백일 경우, 업무 공백과 학교의 어려움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학교지원본부 출범 전, 학교교육지원센터는 전담 직원 1명을 배치, 업무를 지원했다. 올해 7월부터는 학교지원본부 행정지원부 직원 13명을 ‘찾아가는 행정지원단’으로 구성, 업무 지원이 필요한 학교에 직접 현장 지원을 나간다.

업무 지원 대상 학교는 회계업무를 담당하는 지방공무원이 5일 이상 30일 미만 부재하는 경우이다.

지원하는 업무 범위는 ▲사례별 지출 방법 ▲전입금 및 수익자 징수결의 등 학교회계 세입・세출 분야며, 지원 시간은 1일 최대 4시간, 주당 최대 20시간이다.

‘찾아가는 행정지원단’은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선배 공무원으로서 업무에 어려움을 느끼는 후배 공무원들에게 업무 비결을 전수할 예정이며, 학교가 희망하는 경우 학교지원본부는 학교와 일정을 조율해 학교회계 초급 연수도 할 예정이다.

행정지원을 요청한 A유치원의 행정실장은 “업무담당자의 공석으로 회계업무 처리가 지연되고 업무가 과중되어 힘들었는데 행정지원단 직원이 학교로 직접 찾아와 학교회계 업무처리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미자 본부장은 “찾아가는 행정지원단 운영은 불가피한 사유로 학교를 여러 날 비울 때 업무담당자에게는 큰 부담이 줄어 만족도가 증가할 것으로 본다. 학교에서도 행정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로 지방공무원의 근무 여건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행정지원단이 학교회계업무 담당자의 공백 시 신속하게 학교 현장을 지원, 학교 회계처리의 어려움을 최소화하며, 학교가 교육활동이라는 본질적인 기능에 집중하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