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지원 운영 협업학교(이하 성장지원 협업학교)’로 지정된 해밀초등학교가 진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밀마을 진로 인턴십’은 해밀초, 중, 고 교사들이 협업하여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학생들은 모둠을 만들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진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남정숙 해밀고 진로 교사가 진행하는 진로, 생애 설계 강의에는 ▲진로 검사와 상담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작성 ▲면접 심사 ▲근로계약서 작성 등을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고민을 직업과 연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과정으로 강의하게 된다.
학생들은 진로 인턴십 과정 중 유치원, 어린이집, 병원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참여 기관에서 직무를 체험하면서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학생들은 직무에 대한 소감과 성과를 해밀 교육공동체와 함께 공유하는 보고회에서 발표하고 해밀초, 중, 고 학부모회는 진로 코디네이터를 양성하여 진로 실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진 해밀고 교사는 “이번 진로 인턴십이 진로 선택의 중요한 시점에 있는 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현 위치에서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해밀교육마을협의회 상임대표 유우석(해밀초 교장)은 “해밀마을 진로 인턴십은 초, 중, 고 교사가 함께 학습공동체가 되어 진로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해밀 아이들이 학교급을 넘어서서 학부모의 도움을 받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자리”라며 “마을이 진로와 직업을 배울 수 있는 거대한 자리가 되는 마을교육거버넌스의 소중한 산물인 이번 프로그램이 지속해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해밀마을 진로 인턴십’ 참여 기관은 ▲해밀유치원 ▲해밀하나어린이집 ▲허브내과 ▲파리바게트 해밀지점 ▲설빙 해밀지점 ▲세종한누리주간보호센터 ▲세종우리신협 ▲세종충북대학교 동물병원 ▲해밀학교사회적협동조합 ▲해밀동주민센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