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청소년포럼, “지구촌 해양 문제 해결책 모색 뜻깊어”
세종국제청소년포럼, “지구촌 해양 문제 해결책 모색 뜻깊어”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7.18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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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세종 국제 청소년 포럼 성공적으로 마무리
13개국 75명 학생들, 해양 생태계 보전 방안 논의
상호 존중하고 환경 생각하는 생태 시민으로 성장
 ‘2024년 제4회 세종 국제 청소년 포럼’에 참가한 국내외 학생들이 지난 17일 충남 서천군에 있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견학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동안 세종시와 충남 서천 일원에서 연 ‘2024년 제4회 세종 국제 청소년 포럼’이 마무리 됐다.

이번 포럼에는 대만, 독일, 미국 등 총 12개국(한국 포함 13개국)을 대표하는 해외 학생 22명과 세종시 중·고등학생 53명이 참가했다.

해외 학생은 대만, 독일, 미국 외에 불가리아, 캐나다, 스페인, 일본,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터키, 프랑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왔다.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실천적 해결책 모색’을 주요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교육과정 체험, 개막식, 급식 체험, 기조 강연, 폐막식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해외 학생들은 행사 첫날인 15일 오전에는 나성중, 도담고, 보람고, 세종국제고, 세종여고, 아름고 6개교를 방문해 교육 과정과 학교 급식 등을 체험했다.

이어, 15일 오후에는 이번 포럼의 주요 주제인 해양 생태계 보전에 관한 토론을 위한 발제 강연을 들었다.

서울대 김종성 교수의 기조 강연(바다의 가치: 해양생태계 보존의 필요성과 이유)과 서울대 남성현 교수의 특별강연(바다: 지구의 블루엔진), 작년 포럼 참가자인 독일 학생의 강연을 이어 들었다.

16일에는 해양 생태계 보전과 관련한 세부 주제별 강연과 학생들 간 모둠 토론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또 보람동 보람종합복지센터에서 새롬초등학교 6학년 학생 100여 명을 초청, 생태 및 문화 체험 부스를 열고 해양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17일에는 모든 참가 학생들이 해양 생태계의 요람인 충남 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방문, 눈으로 보고 체험했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지난 3일간 포럼 프로그램에서 도출된 결과물을 함께 공유하고, 환경보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작성 및 발표하며 이번 포럼을 마무리 했다.

이번 포럼에서 대표로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소담고교 염현 학생은 “이번 포럼은 각국의 학생들이 모여 해양 생태계 보전이라는 지구촌 문제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경험을 나누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석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세종 국제 청소년 포럼 참여를 계기로 우리 학생들이 상호 존중하는 세계 시민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생태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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