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다목적실내체육관·충남 국제테니스장, 같은 시기·방법으로 시행 서두르기로
세종시 대평동 종합체육시설을 비롯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충청권 U대회)를 위한 경기장 신축사업이 7~8월중 발주돼, 공사업체를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다.
충청권 U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에 따르면 신축할 경기장은 ▲탁구·수구 종목을 위한 세종시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기계체조·리듬체조 경기가 치러질 충북 청주 다목적실내체육관 ▲국제 규격의 충남 테니스코트이다.
이들 신축 경기장 3곳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지난 5월 기획재정부 재정평가위원회 심의·의결을 받았다.
충청권 U대회 조직위원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U대회가 열리는 것으로 확정돼 있음에 따라, 성공적인 사업 완료를 위해 3개 모두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시행하는 세종시 대평동 종합체육시설은 실내체육관(연면적 1만1390㎡, 관람석 4000석)과 실내수영장(연면적 1만509㎡, 관람석 3000석) 2곳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사전심사 신청서 접수 ▲8월 2일 현장설명회 ▲12월 3일까지 입찰서 제출 절차를 거쳐 공사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조직위원회는 전했다.
충북 청주시가 시행하는 청주 다목적실내체육관은 실내체육관(연면적 1만8464㎡, 관람석 6000석)과 훈련장(연면적 2800㎡)으로, 8월 중 공사 입찰공고가 있을 예정이라는 것.
충남도가 시행하는 충남 국제테니스장은 센터코트와 쇼코트를 포함(연면적 1만4409㎡, 관람석 6100석)해 신축할 예정이며 ▲29일까지 사전심사 신청서 접수 ▲8월 12일 현장설명회 ▲11월 14일까지 입찰서 제출 절차를 거쳐 공사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대회 성공을 위해 신축 경기장 준비는 반드시 필요하며,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 건설업체 참여와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믿고 있다”면서 “짧은 대회 준비기간이지만 신속하게 공사착공이 이루어지도록 시행기관과 협업하여 경기장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