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후반기 의회 맞아 전교조 세종지부-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면담
제4대 후반기 의회 맞아 전교조 세종지부-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면담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세종지부
  • 승인 2024.07.16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원정원, 방학 중 중식, 청소년의 문화적 돌봄, AI디지털교과서 등 교육 현안 폭넓게 공유

7월 개편된 제4대 후반기 교육안전위원회에 세종 교육 현안과 당면과제 공유

교원정원 및 한시적 기간제 확보, 베일에 싸인 AI디지털교과서, 청소년 문화적 돌봄 공간 구축, 저경력 교사 주거비 지원 등 공감대 형성

전교조 세종지부-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간 상시적 소통과 협력 기대

 

7월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세종지부(지부장 이상미)는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의원들과 상견례를 겸하는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번 협의회는 세종시의회 제4대 후반기 의정활동을 맞아 새로 구성된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윤지성)에 전교조 세종지부가 세종시의 교육현안과 당면과제를 공유하고 의회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전교조 세종지부는 ▲교원정원 확보 필요성, ▲수업지원교사・한시적 기간제 확보 필요성, ▲AI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대한 우려, ▲방학 중 중식 지원의 선결과제, ▲세종 청소년에 대한 문화적 돌봄 환경 구축 필요성, ▲교복・체육복 지원 조례 개정 필요성, ▲저경력 교사 주거비 지원 필요성 등을 의제로 올렸으며, 협의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이를 경청하고 학교 현장에서 수업 교체나 보결이 어려운 현실, 청소년들의 여가 실태 등을 질의하기도 했다.

 전교조 세종지부 이상미 지부장은 전국적으로 교원정원이 감축되고는 있지만 세종은 학교가 신설되고 학생 수가 늘어나는데도 불구하고 정원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공유한 뒤, 세종은 다른 시도보다 교실 면적이 현저히 작은데도 불구하고 과밀학급 기준인 28명까지 한 교실에 수용되고 있어 학생들이 느끼는 불편함이 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21년 세종시의회가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 법제화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듯이 교원정원 및 한시적 기간제를 확보하기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하였다.

 또 전교조 세종지부는 세종 청소년들이 세종이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 여가를 선용하는 상황을 지적하고, 서울의 하자센터, 광주의 삶과디자인센터 등 청소년들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 권역별로 확보되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의원들은 청소년들에게 직접 어떻게 여가를 보내는지 물었던 경험을 공유하며 세종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겠다고 호응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의원을 대표하여 교육안전위원회 윤지성 위원장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추진되는 일에 대해 지방의회가 개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한계를 지적하면서도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고 추진되는 교육정책에 대한 전교조 세종지부의 우려에 큰 틀에서 공감한다. 교사들의 수업 부담과 저경력 교사 주거비 지원뿐 아니라 청소년의 문화적 돌봄까지 폭넓게 고민하는 전교조 세종지부와 더 자주 만나 협의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2024년 7월 16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세종지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