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현악·관악 단원들,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레슨
서울시향 현악·관악 단원들,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레슨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7.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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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어진동 박연문화관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에서
‘인텐시브 서머 마스터클래스’… “작년 말 맺은 MOU 따른 집중교육”
전체 합주 마스터클래스, 사전신청 한 일반시민에 한해 청강 가능”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사진=세종시)
무대에 선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상임지휘자와 단원들 (사진=세종시)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상임지휘자 황미나) 단원들이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합주를 하며 연주자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지도를 받는다.

시와 세종시 관광문화재단에 따르면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오는 23일 오후 1시 어진동 박연문화관 안에 있는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들과 함께 ‘인텐시브 서머 마스터클래스’(Intensive Summer Masterclass)를 개최한다.

마스터클래스는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을 가르치는 수업 방식을 뜻한다.

이번 수업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현악·관악 9개 파트 단원들이 강사로 박연문화관에 와,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단원들에게 집중교육을 한다.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단원들에게는 국내 최고 음악 인재들의 연주를 직접 듣고, 연주 기법을 익히면서 연주자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업은 8월 기획연주회 연주곡 연습으로 시작해 ▲파트별 수업 ▲전체 합주 ▲개인 수준별 수업 등의 순서로 이뤄진다.

특히, 전체 합주 마스터클래스는 사전신청한 사람에 한해 일반시민도 청강할 수 있다고 세종시와 재단은 전했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사무국으로 문의(☎ 044-850-8964)하면 된다.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국내 최고 연주자의 전문 교육을 통해 지역 음악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지난해 말 서울시립교향악단과 맺은 협약에 따른 것으로, 강사로 오는 서울시향 단원들에게는 교통비정도만 지급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8월 17일 조치원읍에 있는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영화를 주제로 한 기획연주회 ‘더 판타지’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종시 어진동 박연문화관 건물 안에 있는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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