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정원도시박람회·2027 하계U대회 등 준비상황 설명, 참여 당부
취임 2년을 넘긴 최민호 세종시장이 11일 시민 350여 명을 시청으로 초청, 세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전하는 행사를 열었다.
세종시는 이날 오후 시청 4층 여민실에서 ‘세종이 미래다’는 주제로 시정 4기 2주년 시민소통 행사를 열고, 최민호 시장과 각계각층을 대표해 참석한 시민과 함께 세종의 미래 비전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시민은 청년, 안전, 행정, 경제, 문화, 복지, 도시, 환경 등 9개 분야 72개 시민단체, 기관, 기업 관계자 등 350여 명이다.
이 자리에서 최민호 시장은 ▲대한민국 행정수도 ▲한글문화수도 ▲미래박물관도시 ▲정원-관광 선도도시 ▲최첨단 스마트도시로서 세종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발전계획을 제시했다.
또 ▲이응패스를 비롯한 대중교통 혁신 방안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의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아무리 좋은 비전도 시민의 동참 없이는 실현하기 어렵다”며 “시정4기 하반기 성과 가시화와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이 시정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비전 발표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최민호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은 다양한 분야의 시민과 직접 소통하면서 복지 안전망 구축을 비롯해 미래 비전을 실현할 구체적인 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고 세종시는 전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행사는 시정4기 2주년을 맞아 우리가 가진 잠재력과 앞으로 가야 할 목표에 대해 시민과 공유하기 위한 자리”라며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안전과 복지, 민생경제, 소외계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구상,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