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중앙공원, 충청권 하계U대회 폐막식장으로 '훌륭'”
“세종중앙공원, 충청권 하계U대회 폐막식장으로 '훌륭'”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7.0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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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 위해 내한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회장단, 9일 기자회견서 호평
“공원에서 개폐막식, 전례 많아… 조직위원회가 잘 준비해 낼 것” 평가
“신축시설 꼭 필요해 사후활용도 낙관… 북한 참가 위해 정기적 접촉”
9일 오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기자회견에서 레온즈 에더 FISU 회장(단상 가운데 마이크 잡은 남성)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에더 회장 왼쪽은 에릭 생트롱 FISU 사무총장, 에더 회장 오른쪽은 이창섭 2027 충청권 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세종중앙공원을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폐막식장으로 선택한 것은 너무나도 훌륭한 아이디어입니다. 지역 주민들, 스포츠 팀들이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훌륭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9일 오후 기자회견을 위해 세종시청 브리핑룸 단상에 앉은 레온즈 에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은 이같이 밝혔다. 

공원을 폐막식장으로 정한 것에 우려는 없는지?라는 질문을 받은 레오즈 에더 회장은 “폐막식을 이처럼 야외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굉장히 유니크한 기회가 될 수 있다. 다행히도 장마가 끝난 끝난 이후에 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날씨도 크게 걱정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같은 질문에 에릭 생트롱 FISU 사무총장은 “과거 이탈리아에서도, 그 외 여러 차례 (다른 나라에서)야외에서 하계 U대회 세리머니를 진행했던 이력이 있다”면서 “충청권보다도 훨씬 더 힘들었던 케이스도 이미 있다. 그때 굉장히 힘든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해낸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24 프랑스 파리 올림픽 같은 경우 센 강 옆에서 진행이 되는데, 여기(세종시 등 충청권)보다 훨씬 더 복잡한 케이스”라며 “그래서 저는 전혀 의심을 하지 않고, 혹시라도 우천 같은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플랜 B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개최까지 3년밖에 남지 않아 공기(工期)가 촉박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생트롱 사무총장은 “충청권의 경우 새로운 경기장뿐만 아니라 선수촌도 신규로 건설을 해야 되기 때문에 규모가 작지가 않다. 하지만 이 업무를 담당하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도 결코 작은 회사는 아니다. 그래서 문제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은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물론 이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플랜 B를 수립을 하긴 하겠지만… 그 외에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조해서 모니터링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산 문제 질문에 이창섭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결론적으로는 잘 되어 가고 있다. 아직 기획재정부, KDI(한국개발연구원)가 평가하는 내용들에 대한 확답을 듣지는 못했지만, 이달 중에는 확정될 것으로 알고 지금 준비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6000억원 가까운 예산이라 하더라도 요즘 물가인상 요인이 전혀 반영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런 반영을 요구하는 협상, 협의를 기재부와 계속해 왔던 상태”라며 “많은 난관이 있어 왔지만, 기대한 만큼은 아니어도 결과가 좋게 얻어질 것으로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이창섭 부위원장은 “시설들의 사후 활용도 측면을 볼 때, 사실 새로 짓는 경기장이 많지가 않다면서 “세종의 실내수영장 하고 탁구 경기를 할 실내체육관, 충남 홍성 내포의 테니스장, 충북 청주 체조 경기장 정도밖에 없다. 그것들은 지역에 필요한 시설들이어서, 사후 활용도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레온즈 에더 회장은 “2027 충청권 대회에 북한이 참가할지 여부는 현재 확실치 않다”면서도 북한은 엄연한 FISU 정회원국이고, FISU는 북한의 참가를 희망하고 있다. 우리는 2027 대회와 관련해 정회원국들과 정기적으로 접촉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 FISU 회장단은 지난 7일 입국해 세종시와 충청권 일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경기장 예정지 및 선수촌 등을 실사했다.

9일 오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기자회견에서 사진촬영을 하는 기자들을 레온즈 에더 FISU 회장(단상 가운데)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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