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평가에서 5년 연속 세종시 선정 '눈길'
세종시가 옛 연동면사무소를 활용해 문화공간으로 조성한 사업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 ‘2024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 2020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선정 이후 5년 연속 이뤄낸 성과라고 세종시는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옛 연동면사무소 활용 문화재생사업은 면사무소를 ‘연동문화발전소’로 탈바꿈시켜, 지역민과 예술인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1984년 건축된 옛 연동면사무소 건물은 35년간 행정기관으로 사용하다 2019년 6월 면사무소가 연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이전하면서 사용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2021년부터 유휴공간이 된 옛 면사무소 건물을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예술 실험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세종시는 이번 평가에서 연동문화발전소 조성에 따라 주민 만족도를 높이면서 지역 이미지 개선, 지역 간 격차 해소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예술인과 주민들이 시설 조성 과정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민들의 의식변화, 마을 활력 증진 등 마을재생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 사업은 연동면이 우리 세종시의 자랑인 장욱진 화백이 태어난 곳이라는 지역 특성을 살려 문화예술로 활성화하고자 시작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강화하는 다앙한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시대위원회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균형발전사업을 우수사례 성공모델 확산과 벤치마킹을 위해 우수사례집으로 발간하고 전국에 배포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2020년 시도평가 1위 및 주차환경 개선지원 사업 ▲2021년 세종시립도서관 건립사업 ▲2022년 시도평가 1위 및 도시형 교통모델 사업 ▲2023년 금남면 용포로 일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각각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