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배, “차기 세종시장 선거, 현직 시장도 경선 치러야”
이준배, “차기 세종시장 선거, 현직 시장도 경선 치러야”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7.08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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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시청 기자실 방문, “현직 시장 단수공천은 아니라고 생각” 단언
최민호 시장에 경선수용 요구 해석… 자신도 경선 출마 가능성 시사
“평소 당 활동 안하다 선거 때만 공천 요구 인사들 정리할 것” 역설
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가운데)이 7일 세종시청 기자실에 들러,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은 8일 “2년 뒤 지방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현직 시장이 있더라도 경선을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배 위원장은 이날 세종시청 기자실에 들러 이같이 밝히고 “(유력한 인사들은)다 나와야 한다”고 강조한 뒤 “다 나와서, 정말로 시민들에게 정책적 이익을 줄 수 있는 자가 누구냐를 우리 내부(국민의힘 세종시당)에서 가려내는, 그래서 경선이 있는 거잖아요”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그렇게 (경선을)해서, (예비)후보들 한 명 한 명이 갖고 있는 경쟁력이 모아서 (국민의힘의)전체 경쟁력이 되는 것이니까, 당을 위해서라도 (그렇게)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즉 경선을 치러 최종 후보가 확정되면 경선했던 예비후보들도 최종 후보 당선에 전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서 (현직인 최민호 세종)시장님이 계시니까 (다음 지방선거에 단수 후보로)나가셔야지, 저는 그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이는 최민호 세종시장에게 2년 뒤 경선을 수용하라는 요구로 풀이된다.

이준배 위원장은 또 경쟁력 있는 후보군으로 류제화 국민의힘 세종시갑 당협위원장 등을 거론했다. 이어 그는 이준배 시당 위원장 자신을 배제하지 않아, 2년 뒤 세종시장 선거를 앞두고 ‘다자 경선’을 치러야 한다는 의지가 확고함을 피력했다.

임기 1년인 이준배 위원장은 “우리 세종시당이 강해졌으면 좋겠다”면서, 당원을 늘리는 작업에 우선해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평소 당에 기여한 바가 거의 없다가, 선거 때만 되면 공천을 받으려고 나오는 인물들은 정리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선거 전 공천 등에서)불만을 갖고 매번 뛰쳐나간 뒤 선거(사이) 내내 아무것도 안 해, 그러다가 다시 복당해서 선거철 되면 ‘나 나갈래, 나 아니면 안 돼’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계속 끌어안고 가라는 얘기입니까?”라고 반문하며, 이같은 행태를 보이는 인사들을 정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준배 위원장은 같은 당 소속 세종시의회 의원 7명에 대한 주문도 했다.

이 위원장은 “지금 특검법 발의, 검사 탄핵 문제 등 더불어민주당의 독주에 큰 혼란을, 정치적 상황을 겪고 있다. 어제 피켓 시위를 하러 갔는데, 저희 광역시의원(세종시의회 의원)님들도 그런 데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셔야 한다”고 주문한 뒤 “그게 정당 정치이니까… 그런 데에 참석 안 하면 어떡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작지만 그런 것들을 정량화해서, 이제는 공천에서도 막연하게 희망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길 수 있는 사람을 뽑기 위한 그런 기준들을 마련을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정당 기여도 등에 관한 기준을 마련해 다음 지방선거 때 시의회 의원 후보 공천 기준으로 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준배 위원장은 “지난 4·10 총선거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36명이 모여 ‘이삼회’라는 모임을 결성, 9일 여의도 국회에서 출범식을 연다. 제가 회장을 맡게 됐다”면서 “이삼회는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중립을 유지키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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