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박범계, “충청 미래 준비하는데 충청권 의원들 더욱 합심하자”
재선 강준현, 포럼 사무총장… 사무부총장은 이재관·송재봉 의원
충청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3명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등 충청권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포럼을 결성하고 뭉치기로 했다.
강준현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충청권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충청권 의원 모임인 ‘충대세(충청·대전·세종) 민주포럼’의 발대식을 열고 향후 충청권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전략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포럼의 대표로 추대된 4선의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은 이날 “충청권이 국가행정과 균형발전의 중심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충청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충청권 의원들이 더욱 합심하자”고 밝혔다.
이어 포럼의 사무총장을 맡은 재선의 강준현 의원(세종시을)은 “충청 메가시티,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 충청권 광역철도와 도로망, 도심융합특구, 경제·사회 문화공동체 전략 수립 등 충청권 현안은 만만치 않은 과제”라며 “균형 있는 예산배정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충청권 의원 모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충청권 현안 대응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위한 충청권 맞춤 전략을 공동 모색하는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참석한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시갑)은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받들고, 국민을 위한 정치에 나서야 한다” 며 “윤석열 정부 2년, 늘어난 건 시름과 한숨뿐이며 퇴행한 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대세 민주포럼의 사무부총장은 이재관(충남 천안시을), 송재봉(충북 청주시청원구) 의원이 충남·충북을 대표해 각각 맡았다.
총 회원은 23명으로 박범계, 조승래, 장철민, 박용갑, 박정현, 장종태, 황정아, 강훈식, 어기구, 문진석, 박수현, 복기왕, 이정문, 이재관, 황명선, 임호선, 송재봉, 이강일, 이광희, 이연희, 강준현, 임광현, 백승아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