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KTX 세종역 설치된다… 충북과 정지작업 다 끝나”
원희룡, “KTX 세종역 설치된다… 충북과 정지작업 다 끝나”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7.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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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에 없던 청주 도심 통과토록 조정… 주고받기 진행 후 발표만 남아”
전당대회 선거운동 중 3일 시청서 기자회견 “당대표 되면 제가 해결할 것”
“한동훈은 우리 당의 매우 귀한 보석… 몇 년간 더 수련 신뢰 쌓기 필요”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3일 세종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3일 “KTX 세종역은 설치되는 것으로 정지작업이 돼 있다.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

윤석열정부의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을 역임한 원희룡 후보는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원희룡 후보는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는 원래 예산이 2조원이었기 때문에 충북 청주 도심을 지나지 않기로 돼 있었지만, 청주 도심을 지나도록 (국토부 장관으로 있을 때)제가 확정을 지었다”고 밝힌 뒤 “그래서 (김영환)충북도지사와 내부 사전협의에서, ‘이것은 충청권 전체가 발전하기 위한 주고받기가 진행이 돼야 이게 나중에는 한 묶음으로 원스톱으로 해결한다’라는 내부적인 협의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환 충북도지사의)최종적인 양보를 받았나, 주고받기가 확정된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원희룡 후보는 “내면적으로는 얘기가 진척이 돼 있다”면서 “공표하는 것은, 결론은 같이 내는 것(당-정-지자체 협의·확정 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종시에 KTX역이 없다라는 부분에 대해서 국토부 장관 재직 당시에 심각하게 검토하고 상당 부분 내부적으로는 진척을 시켜놓은 게 있다”고 설명한 뒤 “여기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호남 지역의 반대가 있었고, 그 다음 충북에서의 반대가 있다. 그리고 (세종시 금남면 발산리)터널을 지날 때 과연 역사(驛舍) 길이가 나오는가라는 기술적인 문제가 있다. 이 부분들을 다 검토를 했고, 특히 ‘충북과의 주고받기 문제’만 해결이 되면 (KTX 세종역 설치를)할 수 있도록, 내부 정지작업을 해놨으니까, 당대표가 되면 그 부분을 해결하겠다”고 공언했다.

2022년 대통령선거 때 국민의힘이 내놓은 세종시 관련 공약의 진척이 더디다는 지적에 대해, 원희룡 후보는 “세종에 대한 공약을 포함한 윤석열 정부의 선거 공약과 국정과제를 전부 설계하고 최종 확정한 사람이 저”라고 강조한 뒤 “(대선 당시)정책본부장이었고, 국토교통부 장관으로서 전국 각 광역지방자치단체의 공약 등은 원래 대통령이나 당에서는 아이디어가 없었지만, 제가 그 걸 전부 실천해 낸 사람이다. 제가 당대표가 되면 다 해낼 것”이라며 자신을 부각시켰다.

오는 2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치러지는 가운데 당대표 경쟁에서 여론조사상 앞서가는 것으로 나오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 대한 평가를 해 달라는 질문에, 원희룡 후보는 “한동훈 위원장은 우리 당의 매우 귀한 보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조금 더 경험과 수련 과정이 필요하고, 윤석열 대통령과의 소통과 신뢰 그리고 우리 당을 오래 지켜온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을 비롯한 당원 동지들과의 신뢰와 소통을 쌓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 견제를 했다.

원 후보는 “몇 년만 신뢰와 소통 경험과 수련을 쌓으면 우리 당의 미래를 짊어질 대형 주자로 클 수 있다. 애정을 가지고 조언을 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조금 참았다가 기다리고 숙성한 다음에 대형 주자로 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왼쪽)가 3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원희룡 후보의 기자회견에는 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과 같은 당 소속 김광운·김동빈·김충식·윤지성·최원석·홍나영 세종시의회 의원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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