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문화가 스포츠에 열광하게 만든다"
"팬 문화가 스포츠에 열광하게 만든다"
  • 세종의소리
  • 승인 2024.07.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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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칼럼] 배재대학교 미디어콘텐츠학과 3학년 우이후, K-스포츠 붐과 팬 문화
배재대학교 미디어콘텐츠학과 3학년 우 이 후
배재대 미디어콘텐츠학과 우이후

최근 들어, K-스포츠 붐의 흐름이 일기 시작했다. K-스포츠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스포츠 산업으로 주로 축구, 야구, 농구, 배구와 관련된 다각적 활동을 뜻한다.

특히 축구(K League)와 야구(KBO)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졌으며 경기장에 모이는 이들은 서로 소속감을 느끼고 자부심을 가지며 특정 스포츠나 팀에 몰두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K-스포츠 붐이 일어난 까닭에 대해 미디어의 영향을 배제하고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축구의 경우, 2002년 월드컵 이후 국가대표 경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더불어 관련 미디어 콘텐츠 수요가 증가하며 이에 따라 K-스포츠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채널들이 줄줄이 흥행하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은퇴한 선수들과 신생 선수들의 야구 플레이를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인 <최강 야구>의 시청률은 84회 차(2024년 6월 3일 기준)인 현재까지도 꾸준히 성장 그래프를 보여준다.

무엇보다 K-스포츠가 유행처럼 나타나는 이유 역시 국민적인 열정, 바로 팬 문화도 한 몫 하고 있다. 예시로, 한국 축구의 시작인 1983년보다 10년 앞서 탄생한 유서 깊은 축구팀인 ‘포항 스틸러스’가 있다.

팬들은 연고지와 상관없이 포항을 응원하기 위해 단체로 모인다. 경기장에서 함께 응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온라인 커뮤니티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고급 수준의 응원 활동을 창작 및 진행하기도 한다.

‘족보 없는 축구는 가라’라는 문구의 걸개를 경기마다 내거는 등의 노력으로 축구팀은 11명에 플러스 알파의 관중과 함께 뛰는 스포츠가 된 것이다.

전 농구 선수이자 농구 감독으로 일생을 보내온 최희암은 “생산성 없는 공놀이를 하는데 에도 대접받는 것은 팬들이 있기 때문이다” 라고 말하며 스포츠계 팬의 존재를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

이처럼, K-스포츠가 더욱 발전하여 국제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전문화된 훈련과 시설을 제공하여 선수들의 기술과 체력 향상을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중들과의 상호작용을 증진시켜 팬들의 참여와 지지를 확대해야 한다.

덧붙여, 투명하고 효율적인 리그 운영을 통해 스포츠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유지되도록 끊임없는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 올바른 팬의 자세이다.

한편, K리그가 추구하는 가치, 즉 건강, 환경, 불평등 해소, 인권 요소는 K리그의 발전과 더불어 K리그 팬 문화의 발전 양상과도 일치한다.

최근에 불거진 ‘인천유나이티드’ 팬클럽 ‘파랑검정’ 의 물병 사태와 1년 간 연쇄적으로 감독이 경질된 사실들이 ‘과열된 팬 문화로 인한 부작용’이라는 이름으로 불거지기도 했다. 따라서 팬 문화의 중요성과는 별개로 K리그의 발전을 위하여 선수들과 팬들 간의 페어플레이는 경기장 안팎의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필수적이다.

좌절과 기쁨이 공존하는 K-스포츠의 매력은 모두의 노력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임을 알고, 존중과 배려 속에 성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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