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세종호수공원매점 5789만원, ‘계약체결’
[속보]세종호수공원매점 5789만원, ‘계약체결’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3.09.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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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계약 두고 의견 팽팽, 만만치 않은 가격 vs 미래가치 고려 적정수준

세종호수공원 매점 운영임대료가 5,789만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23일 세종시에 따르면 호수공원 매점 운영사업자 선정에서 2순위 낙찰자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8,400만원을 제시했던 1순위자의 포기로 이날 계약여부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2순위 낙찰자가 계약을 체결한 것.

리모델링을 비롯한 개점준비를 마친 후 오는 28일경 매점 문을 열 계획이다. 계약자는 대전 등 타지에서도 매점을 운영하고 있어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사용료 5,789만원을 내고 22.02㎡의 제2매점(호수공원 화장실동)과 15.7㎡의 제3매점(제1주차장 화장실동)등 2개소를 운영하게 된다. 사용허가기간은 3년이며 매 1년마다 조정을 통해 임대료가 재 산정된다.

계약금액 5,789만원을 두고 수익성을 내기에 만만치 않은 가격이라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세종시 랜드마크인 호수공원의 미래가치를 고려하면 적정한 수준이라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해에는 다소 고전하겠지만 신도시 입주가 본격화되는 2014년 이후로는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 수익성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당장 내달에는 세종축제가 열리고 이벤트나 각종 행사 등이 이어질 예정이어 운영에는 걱정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시 관계자는 “개점 전 물건 판매가격을 적정수준에 맞춰 승인할 예정”이라며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매점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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