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종시갑 지역위원장에 이강진
민주당 세종시갑 지역위원장에 이강진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6.07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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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을 지역위원장엔 강준현 국회의원 임명
6자 경선 기대했던 세종시갑 신청자 5명 ‘무위’
12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세종시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이강진 전 세종시정무부시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2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세종시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이강진 전 세종시정무부시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6명이 신청했던 더불어민주당 세종시갑 지역위원장에 이강진(63) 전 세종시정무부시장이 임명됐다.

7일 민주당 세종시당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민주당 중앙당 최고위원회 최종 인준을 거쳐 세종시갑에 이강진 전 세종시정무부시장이 경선 없이 임명됐다는 것.

세종시을은 단독으로 신청한 강준현 국회의원이 선임됐다. 

앞서 지난달 민주당은 전국 254곳 지역위원장 선출을 위해 공모와 함께 중앙당에서 신청자 면접을 진행했다.

세종시갑 지역은 홍성국 전 국회의원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불출마 선언 후 무주공산이 된 곳으로, 총선 후보로 선출됐던 이영선 변호사 공천이 취소되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후보 없이 선거를 치렀다. 민주당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충남 논산·계룡·금산 선거구에서 세종시갑으로 옮겨온 새로운미래 김종민 국회의원이 당선된 곳이다.

이번 세종시갑 지역위원장 공모에는 이강진 신임 지역위원장을 포함해 조상호(53) 새로운생각연구소 소장, 전병덕(52) 변호사, 봉정현(51) 변호사, 배선호(47) 세종시당 부위원장, 박범종(42) 세종시당 청년위원장이 위원장 신청서를 낸 바 있다.

신청자가 6명이나 되면서 지역정가에서는 경선 방식으로 위원장을 선출할 것이라는 관측이 돌았지만 빗나가게 됐다.

부산 출신인 이강진 신임 세종시갑 지역위원장은 세종시정무부시장, 한국철도공사 상임감사위원과 이해찬 의원실 보좌관,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수석비서관, 서울시의회 의원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거에 세종시을 출마를 선언한 뒤, 강준현 의원과 당내 경선을 벌였지만 졌다. 4·10 총선거를 앞둔 올해 초 세종시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돌연 세종시갑으로 옮겨 논란을 불러일으킨 뒤 4자 경선에서 이영선 전 후보에게 지면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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